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요리가 있으니 이는 바로 김치와 된장찌개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것이 가장 힘들다는 말도 있듯, 이 두 가지 음식은 이제 갓 신혼살림을 차린 새댁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메뉴이기도 하다.

◇ 재료 및 만드는 법

애호박 바지락 된장찌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 2컵 ▲찌게된장 2큰술 ▲바지락 200g ▲새우 3마리 ▲불린 다시마10g ▲늙은 호박 30g ▲배추 100g ▲두부 50g ▲다진마늘 1/2큰술 ▲쪽파 10g 등을 준비해야 한다.

우선 물 1리터에 다시마1장 넣고 불린 뒤 다시마 우린물을 넣고 찌게된장 2큰술 넣고 풀어준다.

된장물에 바지락 살짝 끓여 체에 걸려 놓는다. 불린 다시마 곱게 체치고 새우 데쳐서 먹기 좋게 자르고 파는 송송송 썰어 놓는다.

배추는 2cm 크기로 자르고 두부는 손으로 듬성듬성 쪼개 준비하고 냄비에 삶은 바지락 넣고 육수도 붓고 배추가 살짝 무를 정도가 되면 애호박 바지락 된장찌개가 완성된다.

한편 요리 시 달달한 애호박 한 덩이를 올려주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달달한 맛이 일품인 된장찌개 맛이 난다.

◇ 된장의 효능

우리 고유의 발효음식 ‘된장’은 대표적인 해독음식으로 꼽힌다. 때문에 민간요법 중에는 화상을 입거나 벌레에 쏘였을 때 된장을 바르는 풍습도 있다.

된장은 실제로 여러 가지 불순물과 독소를 걸러내고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생선이나 육류 등 음식 속의 독이나 가공 식품의 식품첨가제, 방부제 등 화학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뿐 아니라 술과 담배의 독소를 분해하고 니코틴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등 회식이 잦은 중년남성에게는 이보다 더 한 건강식은 없는 셈이다.

또한 소화력이 뛰어나 육류를 먹을 때도 된장과 함께 먹으면 체할 염려가 없으며 장 기능을 돕기 때문에 변비에도 탁월하다.

특히 된장은 고혈압 예방과 간 기능 회복에도 효과적이며 항암효과까지 있다.

출처 : 하임(<사진 및 자료 = 신송식품 제공> /강연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