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마가 시작되면 수인성 전염병으로 오는 각종 질환 중에 특히 급만성장염 등에 각별한 예방과 주의가 요구된다.  한방 고유의 차로 더위를 이겨야  얼마 전 변종된 유행성 질병인 사스가 창궐함으로 써 인명 피해는 물론 원인균인 코로나바이러스균의 전염을 예방하기 위한 대격전을 치렀다.  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매년 발생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의 감염으로 설사 복통 구토증을 유발하는 환자가 나타나고 있으며 항생제와 백신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균 등 각종 질병균은 급속한 전염을 보이고 있다. 21세기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전염병으로 인간들이 재앙을 당할 것이라는 보고를 들은 바 있다. 모두 개인이나 환경위해의 소홀함과 취약에서 불러온 것이다.          만성장염에는 매실차가 으뜸    장마철에는 생냉음료의 상복보다는 한방 고유의 차로 더위를 이기는 것이 지혜로운 건강 양생법이 된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만성피로가 지속되며 식욕이 없거나 만성장염으로 변이 고르지 못한 직장인들과 노인들은 매실차가 제일 좋다.  매실(梅實)의 맛은 시고 떫은 맛이다. 이 맛과 효능이 간과 비위와 대장에 들어간다. 매실차는 간기능이 약하거나 과민성 대장질환에 좋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무기력하면서 조갈증이 있으면 매실차를 복용함으로써 간기능의 보강과 해독 생진 지갈의 효능을 얻을 수 있다.      피로에는 인진쑥차 혈압에는 솔잎차    살충의 효과도 있어 기생충이 있는 어린이에게도 유익한 처방이 된다. 소화기능이 약하고 식욕이 떨어지며 만성피로증후군의 보강차로 인진쑥차를 권한다. 인진쑥(37.5g)에 생강(6g) 대추(4g)을 넣고 끓인 차를 아침 저녁 따뜻하게 한잔씩 복용하면 장기능의 회복과 더위예방 및 식욕이 증진되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효과가 있다.    솔잎차 또한 건강 장수의 차다. 심산계곡의 오염되지 않은 자생의 소나무 잎을 채취하여 응달에 말린 후 가루를 내어 따뜻한 물에 타 마시면 쌉쌀한 솔잎향을 음미할 수 있으며 위와 장의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좋은 치료 및 보약이 된다. 혈압이 있는 사람도 장복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으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방 고유의 차다.    김 영 준  한의학박사/삼오한의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