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다량의 타우린을 함유해 피로회복에도 좋다. 여름철 무더위로 입맛을 잃었을 때 새콤하고 쫄깃한 오징어 요리로 입맛을 돋우기에도 그만이다.    또한 오징어는 지금이 제철이라 값이 싸고 싱싱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맛깔스러운 반찬은 물론 술안주나 손님 초대요리를 만들 수 있다. 집에 있는 기본적인 양념들을 활용한다면 재료비 드는 비용은 1000원 안팎이다.    오징어 요리를 할 때는 조리 시간을 짧게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래 데치거나 볶으면 오징어가 질겨져 제 맛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볶을 때는 센 불에 재빨리 볶고 데칠 때도 끓는 물에 넣은 후 오징어가 하얗게 변하면 바로 건져 낸다. 조림 요리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잠깐만 조려야 한다.    물오징어초무침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오징어 초무침 만들기]    재료(4인분 기준)- 오징어 1마리 무 양파 미나리 100g씩 당근 20g 쪽파 5뿌리 배 1/2개 오이 1개 대파 1/2개 붉은 고추 1개 풋고추 1개.    단촛물- 물 2컵 식초 설탕 1/3컵씩 소금 1/2큰술.    양념장-고추장 식초 2큰술씩 고운 고춧가루 3큰술 다진 마늘 설탕 1큰술씩 다진 생강 1작은술 고운 소금 1/3큰술.    무 당근 오이는 5㎝ 길이로 채 썰어 단촛물에 20분쯤 절인다. 쪽파와 미나리는 5㎝ 길이로 썰고 배 양파 대파도 채 썰고 고추는 씨를 빼고 채 썬다.        <스피드 반찬 조리법 7>    1. 우선 재료 손질부터 하자.  음식을 만들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재료 손질이다. 재료가 몇 가지든 껍질을 벗기고 다듬고 씻는 등 손질을 다 해둬야 한다. 그래야 음식을 조리하다 말고 재료를 손질하느라 조리 타이밍을 놓칠 염려가 없다.    2.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자.  요리 중간 중간 시간이 빌 때가 있다. 재료를 데치기 위해 물을 끓이거나 고기를 삶는 시간 오래 조리는 시간 등등. 이런 자투리 시간에는 양념장이나 고명을 준비하고 설거지를 해보자. 주방이 훨씬 깔끔해지고 일의 효율도 높아진다.    3. 재료 밑손질은 전날 저녁에 하자.  아침에 무엇을 해 먹을지 결정했다면 전날 저녁 식사를 준비하면서 미리 재료 손질을 해두자. 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마른 재료는 불리고 양념장을 만들고 해동시킬 재료는 냉장실로 옮겨두는 식이다. 바쁜 아침 시간에 재료 손질하는 시간을 절약하는 좋은 방법이다.    4. 반조리 후 냉동보관 해둔다.  어떤 음식들은 반조리 해뒀다가 일주일 정도는 보관해두고 먹을 수 있다. 마른 표고버섯은 불려서 물기를 짠 뒤 냉동시켜 두고 북어는 기름장에 재어 지져서 냉동시키고 사태는 삶아서 냉동시키는 식이다. 반찬마다 이렇게 반조리를 해서 냉동시켜 놓으면 급할 때 해동만 시켜 금방 만들어 낼 수 있다.    5. 불필요한 과정을 줄이자.  음식을 만들다 보면 잔손이 많이 가는 과정들이 있다. 예를 들어 양념을 무칠 때 양념장을 미리 섞어놓았다가 한꺼번에 넣으면 훨씬 간편하다. 양념이 몇 가지 안 들어간다면 직접 재료에 양념을 하는 게 효율적이다. 조리법을 보고 음식을 만들기 전에 단축시킬 수 있는 과정이 있는지 확인한다.    6. 치우면서 만들자.  음식을 빨리 하기 위해서는 설거지거리를 절대 쌓아놓으면 안 된다. 조리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설거지부터 해야 한다. 또 재료를 손질한 뒤에는 바로 치워야 한다. 사용한 칼과 도마도 씻어놓고 양념을 섞은 그릇도 씻어 놓는다. 또한 본 요리에 들어가기 전에 다시한번 정리정돈을 하도록 하자.    7. 야채는 센 불에 빨리 익힌다.  조리시간이 짧아야 음식이 맛있다. 특히 야채를 데치거나 볶을 때 또는 튀김을 다시 조림장에 무치는 경우에는 센 불에 빨리 익힌다. 약한 불에 오래 조리해야하는 음식은 불을 너무 약하게 하면 제 맛이 나지 않는다. 바글바글 끓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사진 및 자료제공=‘10년 인기 밥 반찬’(서울문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