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src=""http://imgnews.naver.com/image/023/2006/03/20/200603190339_00.jpg"" align=""left"">    냉이… 눈을 맑게 해주고  두릅… 다이어트에 효과적  머위… 비타민 많아 통증 완화    이제 완연한 봄이다.    겨울 내내 까칠했던 입맛을 살려줄 기찬 음식 어디 없나? 일교차 큰 날씨에 기운 못 차리는 남편 입맛 없다며 밥 안 먹는 아이들 봄맞이 대청소에 힘이 부치는 주부들을 위한 봄철 봄나물 3인방 냉이 두릅 머위의 조리법을 소개한다.    ♣냉이는 봄 된장국 파트너      나른한 봄철 기운을 차리는데 큰 도움을 주는 냉이.      초봄 눈이 녹은 후 양지바른 언덕이나 빈터에 흔하게 자라나는 냉이는 잎과 뿌리에 눈을 맑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있어 황사 심한 봄날에 먹어두면 일단 눈병은 안심이다.      냉이된장국은 향긋한 냄새로 된장국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식탁 앞으로 오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냉이된장국의 국물을 낼 때는 멸치를 사용하거나 시원한 맛을 위해 조갯국물 북어 머리 등을 써도 좋다.      ♣봄의 전령사 두릅      봄나물 중 우리에게 가장 먼저 달려오는 두릅.      두릅나무에서 올라온 순이 10~20cm쯤 자랐을 때가 가장 좋아 상큼하고 깔끔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당뇨로 고생하는 시부모님을 둔 주부라면 두릅을 살짝 익혀 초고추장에 찍어내는 두릅회와 파와 함께 부쳐낸 두릅전을 점심상에 올린다면 사랑받는 며느리가 될 수 있다. 두릅은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이 많고 비타민 A C 칼슘과 섬유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항암제 머위      눈 속에서도 꽃이 피는 머위는 ‘겨울꽃’으로 불리며 얼음을 가르고 잔설을 뚫고 나오는 생명초 이기 때문에 찬동 이라고도 한다. 이른 봄 땅속에서 갓 나온 잎과 잎자루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겨울 내내 달아났던 입맛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굵은 잎자루를 나물로 먹는 산나물로 머위 잎에는 비타민 A를 비롯한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 되어 있으며 암 환자들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위액분비를 촉진하고 간 기능을 강화하는 머위를 술 마신 뒤 힘들어하는 남편의 속풀이를 위해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머위 나물은 볶음 장아찌 등으로 요리하며 잎은 삶아서 쓰고 아릿한 맛을 없앤 뒤 쌈으로 싸먹으면 좋다.      (〈현민·주부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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