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비 무지 많이 내리던데..
비 오면 시원할줄 알았더니 습도가 높아 그런지
더 덥더라구요..여지껏 안 틀었던 에어컨까지 켰네요..
이런날은 왜 밀가루 음식이 땡기는지
점심엔 라면 끓여먹고 저녁엔 부침개 해서 먹었어요..
 
재료 : 중하 15마리 오징어 1마리 바지락살 양파 1개 깻잎 10장 호박 당근
 팽이버섯 참타리버섯 부추 약간 계란 2개 부침가루 후춧가루

냉동실에 얼려둔 새우는 해동시키고..
 
야채들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요~
집에 있는 온갖 야채 다 동원됐네요~~

오징어 한마리 새우 바지락살..
 
바지락살은 이마트에 문 닫을때 쯤가서 한팩에 천원에 사온거에요.
 
볼에 부침가루 물을 넣어 덩어리지지 않게 잘 갠 뒤에
계란 2개를 넣어줘요..
부침가루에 계란 안 넣어도 되지만
계란 넣으면 색이 더 이쁜거 같더라구요..
 
야채 해물을 다 섞어 넣어 준 뒤
체다 치즈 2장 찢어 넣었어요..
치즈가 들어가면 짭잘한 것이 간이 맞아요..
 
후춧가루도 좀 넣었어요...
해물때문에 비린맛이 좀 날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국자로 반죽을 떠서 둥글게~~
노릇노릇하게 구워내요~~
 
오동통한 새우살이 씹히니
더 좋아요...
 
첨에 부추를 안 넣었더라구요...
친정에서 부침개 해먹을 때 쓰려고 부추를 갖고 왔는데 말이죠..
 
두번째 부칠때 부추 넣어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
경비아저씨께도 한 장 가져다 드리구요..
아저씨 넘 좋아하시더라구요..^^
 
오늘 부침개 못 드신 분 사진으로라도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