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담
네덜란드 북부 에담 지방의 치즈로 표면이 붉은색 왁스나 셀로판으로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3~5개월 정도의 숙성을 거쳐 나무 향과 같은 풍미를 갖고 있으며 쌉싸래하면서 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샌드위치에 넣거나 그릴에 구워 먹기 좋으며 와인 안주로도 제격이다. 프리코 에담 웨지 8천2백원.

브리
프랑스 브리 지방의 치즈로 소젖으로 만들어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버섯 향을 갖고 있다. 레드와인과 곁들이기 좋으며 냉장 보관된 제품은 미리 상온에 꺼내두었다 물렁해지면 먹는다. 르 브리 1만6천원.

고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남부 고다 지역에서 생산하는 치즈. 호두나 밤 같은 고소한 풍미를 지녀 과일이나 크래커, 샌드위치, 와인과 잘 어울린다. 프리코 고다 슬라이스 5천7백원.

그라나파다노
이탈리아 북부 포강 유역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알갱이라는 뜻의 ‘그라나’라는 이름처럼 쉽게 부서지는 성질을 갖고 있어 파스타나 수프, 샐러드 등에 갈아 넣으면 잘 어울린다. 쌉쌀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 지글리오 그라나파다노 포션 치즈 9천원.

페타
그리스의 대표적 치즈. 지방과 단백질이 소젖보다 많아 더 고소하고 풍미가 좋은 양젖으로 만든다. 특유의 시큼함과 짠맛을 가지고 있으며 담백하고 부드럽지만 탄력이 없어 쉽게 부스러지는 것이 특징. 올리브유와 각종 채소를 곁들인 그리스식 샐러드와 잘 어울리며 빵이나 피자 토핑 등에도 좋다. 화이트 치즈 큐브 8천원.

리코타
우유를 주원료로 사용해 전반적으로 담백하지만 약간의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 라자냐, 라비올리에 많이 사용되며 샐러드나 디저트 등에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리코타치즈 8천원.

모차렐라
소젖으로 만들어 고소한 맛이 나며 방울토마토 같은 모양이 예쁠 뿐 아니라 커팅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꼬치 요리나 샐러드에 활용하기 좋다.
모차렐라 보코치니 5천5백원.

카망베르
치즈 외부에 흰 곰팡이가 덮여 있어 ‘화이트 몰드 치즈’라고도 불리는 카망베르. 수분이 50% 이상 함유돼 부드러우며 향은 많이 강하지 않은 편. 속은 고소하며 겉은 약간 쌉싸래한 맛이 나 와인 안주로 잘 어울린다.
카망벨 4천9백원.

에멘탈
스위스 에멘탈 지방의 치즈. 생우유를 가열, 압착해 숙성시켜 구멍이 송송 난 모양으로 익숙한 경성 치즈다. 미묘한 호두 향과 약간의 단맛이 돌아 퐁듀를 비롯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과일 향의 화이트와인과 잘 어울린다. 스위스 에멘탈 1만5백원.

프레시 모차렐라
소젖으로 만들어 치즈 특유의 향은 없지만 신선하고 부드러운 우유의 맛이 일품이다. 이탈리아 남부인 나폴리 지방에서 피자를 만들 때 사용해 ‘피자치즈’라고도 불린다. 샐러드, 피자, 파스타 등에 사용한다.
모차렐라 카우 5천원.

고르곤졸라
이탈리아 고르곤졸라 지방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맛과 향이 강하고 자극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에 피자에 조금씩 얹어서 구워 먹거나 파스타소스에 섞어 먹는 것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
고르곤졸라 피칸테 1만원.

*재료 분량은 4인분 기준.

페타치즈 그릭샐러드

재료
페타치즈 60g, 양상추 6장, 토마토·오이·적양파·노랑 파프리카 1개씩, 블랙 올리브 12개, 그린 올리브 8개, 드레싱(올리브유 4큰술, 발사믹 식초 3큰술, 레몬즙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양상추는 한 입 크기로 뜯고 적양파와 노랑 파프리카는 채썬다. 토마토와 오이는 한 입 크기로 썬다. 2 볼에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3 그릇에 ①의 채소와 블랙 올리브, 그린 올리브를 보기 좋게 담은 뒤 ②의 드레싱과 페타치즈를 골고루 뿌린다.

고르곤졸라치즈 크림파스타

재료
고르곤졸라치즈 8큰술, 고추 파스타 면 160g, 양파 1개, 브로콜리 1/4개, 우유 6컵, 생크림 1컵, 올리브유 4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고추 파스타 면을 넣어 8분간 삶는다. 2 양파는 잘게 다지고 브로콜리는 한 입 크기로 썬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의 양파와 브로콜리를 넣어 노릇하게 볶다가 고르곤졸라치즈, 우유, 생크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①의 파스타 면과 후춧가루를 넣고 면에 소스가 잘 배도록 2분 정도 더 끓인다.

에멘탈치즈 퐁듀

재료
에멘탈치즈 150g, 식빵 2조각, 비엔나소시지 16개, 칵테일새우 12개, 브로콜리·콜리플라워 60g, 생크림 1컵

만들기
1 식빵은 한 입 크기로 썰고 비엔나소시지는 칼집을 3번 낸 뒤 달군 팬에 노릇하게 볶는다. 2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는 한 입 크기로 썬 다음 칵테일새우와 함께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뺀다. 3 냄비에 생크림과 에멘탈치즈를 넣고 끓여 녹인 뒤 퐁듀 그릇에 옮겨 담고 퐁듀 워머에 불을 켜 따뜻하게 유지한다. 4 ①과 ②의 재료를 접시에 보기 좋게 담고 ③의 치즈에 찍어 먹는다.

오징어먹물 모차렐라치즈튀김

재료
미니 모차렐라치즈 12개, 베이비 채소 30g, 튀김가루·물 1컵씩, 오징어 먹물 1큰술, 덧가루용 튀김가루 약간, 식용유 적당량, 소스(토마토 1/2개, 양파 1/4개, 토마토 페이스트·올리브유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 1/2컵)

만들기
1 베이비 채소는 깨끗이 씻어 체에 밭치고 소스 재료 중 토마토와 양파는 굵게 다진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①의 양파와 토마토를 넣고 볶다가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어 1분 정도 더 볶는다. 3 ②의 팬에 물, 설탕,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걸쭉한 농도가 될 때까지 중간 불에 끓여 소스를 만든다. 4 볼에 튀김가루, 물, 오징어 먹물을 넣어 고루 섞는다. 5 미니 모차렐라치즈에 덧가루용 튀김가루를 얇게 묻힌 뒤 ④의 반죽에 담갔다가 180℃로 예열한 식용유에 넣어 튀긴 다음 키친타월에 밭쳐 기름을 뺀다. 6 그릇에 ③의 소스를 담고 그 위에 ⑤의 치즈튀김과 ①의 베이비 채소를 올린다.

고다치즈 올린 햄버그스테이크

재료
고다치즈 4장, 밥 2공기, 패티(다진 쇠고기 640g, 빵가루 1/2컵, 오레가노가루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스(양파 1개, 양송이버섯 6개, 토마토케첩 1과 1/4컵, 버터·우스터소스 8큰술씩, 올리고당 4큰술, 후춧가루 약간, 물 2컵)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패티 재료를 넣고 고루 섞은 뒤 네 덩어리로 나눠 각각 뭉쳐 1.5cm 두께로 둥글납작한 모양을 만든다. 2 소스 재료 중 양파는 2×2cm 크기로 썰고 양송이버섯은 슬라이스한다. 3 달군 팬에 버터 4큰술을 넣고 녹인 뒤 ②의 양파와 양송이버섯을 넣고 볶다가 노릇해지면 나머지 소스 재료를 넣고 걸쭉한 농도가 될 때까지 끓이다 마지막에 버터 4큰술을 넣고 녹을 때까지 끓인다. 4 달군 팬에 ①의 패티를 넣어 3분 정도 익힌 다음 뒤집어서 그 위에 고다치즈를 올리고 뚜껑을 덮어 중간 불에 3분 정도 더 익힌다. 5 그릇에 ④의 햄버그스테이크와 ③의 소스를 보기 좋게 담고 밥을 곁들인다.

리코타치즈 오렌지 브루스케타

재료
리코타치즈 1컵, 바게트 1개(20cm), 베이비 채소 50g, 오렌지 1/2개, 발사믹크림 3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베이비 채소는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오렌지는 껍질을 제거한 뒤 속살만 반달 모양으로 썬다. 2 바게트는 1cm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 달군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3 ②의 바게트 위에 ①의 베이비 채소와 오렌지를 보기 좋게 얹고 리코타치즈 2작은술씩을 떼어 올린 뒤 발사믹크림과 후춧가루를 뿌린다.

Tip 인기 만발 리코타치즈 집에서 만들기

재료
생크림 750ml, 우유 250ml, 레몬즙 2큰술, 소금 1/2작은술

만들기
1 냄비에 생크림, 우유, 소금을 넣고 잘 섞은 뒤 끓인다. 2 ①이 끓기 시작하면 레몬즙을 넣고 약한 불에 가볍게 저어가며 끓인다. 3 하얀 덩어리들이 몽글몽글 생겨나기 시작하다가 더 이상 생기지 않으면 불을 끄고 면포에 걸러 물기를 뺀 뒤 물기가 더 나오지 않도록 한 번 짜주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