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경곤란증 생리통은 월경을 하는 여성들의 약 50%가 경험하는 흔한 부인과적 증후로 만성적인 골반의 동통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장애입니다. 약 10%이상의 여성들이 매 월경주기마다 첫날에서 2~3일 동안 생리통으로 인한 무능력을 호소하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장 또한 무시하지 못합니다. 미국에서는 생리통으로 인해서 연간 6억 노동시간이 손실을 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특히 원발성 생리통은 배란주기가 이루어지는 초경후 1~2년 이내에 발병하는데 특히 청소년기에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인과적 질환으로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학교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청소년기부터 질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치료가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현재 많은 수의 청소년들이 생리통에 대해 특별한 치료 없이 지내거나 스스로의 자가치료에 그치고 있는 실정으로 보고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월경곤란증 생리통의 치료는 이로 인한 여러 가지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월경 생리에 대하여 여성 스스로 신성하고 고결한 생리적 기능으로 인식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생리통 생리통의 원인이 무엇이고. 그 원인에 따른 특징이 있습니까?

생리통은 골반내에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병소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골반에 병소가 없는 경우를 원발성 월경곤란증(생리통)이라 하고 골반에 생리통을 일으키는 병소가 존재할 경우를 속발성 월경곤란증(생리통)이라고 합니다.

원발성 월경곤란증은 배란주기가 이루어지는 초경 후 1～2년 이내에 발생하게 됩니다. 특징은 주기성 경련성 통증과 함께 한 가지이상의 전신증상이 동반 된다는 것입니다. 전신증상으로는 오심 구토(89%) 피곤(85%) 하부요통(60%) 어지러움 설사(60%) 두통(45%) 등이 있습니다. 통증의 양상은 월경 시작 전(몇 시간 전) 혹은 시작 직후(수 시간 내) 발생하여 기간은 48～72시간 지속되게 되며 72시간을 경과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보통 복부맛사지나 통증부위를 압박하거나 체위를 변경하면 통증이 완화됩니다.

보통 원발성 월경곤란증의 경우 80～90%가 분만 후 소실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삭 분만후에 월경곤란증이 감소하는 것은 자궁근층이 늘어나면서 신경말단부위가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원발성 생리통의 경우 무엇보다 생활환경 및 식사의 개선 적당한 운동 등 평소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좋고 통증이 있을 경우에 안정을 취하거나 통증이 있는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극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속발성 월경곤란증은  초경이 지난 후 수년 후  발생하게 되는데 (초경 후 2년 이후 발생) 주기적 생리통을 경험하게 되며 통증은  월경 시작 1～2주 전에 시작하여 월경이 끝난 후 에도 수일간 더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된 원인으로는 자궁내막에서 특이한 원인으로 인해 자궁근을 수축시키는 prostaglandin을 과하게 생성하거나 자궁경관이 폐쇄되었을 경우 자궁내에 병소 특히 자궁내막증 같은 질환등으로 인해서 이차적으로 생기는 과도한 긴장성 자궁수축에 기인한다고 보여집니다.

이러한 속발성 월경곤란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골반내에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보통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 없어질 경우 생리통도 같이 치료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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