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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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glrjf
"젊은 여성 '담석' 늘었다던데‥ ""위험한거야?"""
2013. 06. 27
1677
"
서구화된 식습관이 보편화되면서 콜레스테롤에 의한 담석증 환자가 늘고 있다. 여성의 경우 과도한 다이어트가 담석증 증가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담석에 관한 궁금증을 알아본다.
젊은 여성의 담석증 증가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
간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담석증 심사결정 자료에 따르면 담석증에 걸린 사람은 2005년 7만9000명에서 2009년 10만3000여 명으로 6.8% 증가했다. 2009년 남녀 비율을 보면 남성 47.1% 여성 52.9%로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았다. 특히 20대 담석증 환자는 여성 2822명 남성 1662명으로 여성이 약 70% 발병률을 보였다. 전문의들은 20대 여성의 담석증이 느는 현상은 장기간에 걸친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말한다. 다이어트로 지방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담낭에 농축되어 담석이 생긴다.
담석 왜 생기는가?
간은 매일 900mL의 담즙을 생산한다. 담즙은 담도와 담낭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되는데 지방 음식을 소화시키고 콜레스테롤 대사와 독성물질 배출 등의 생리적 기능을 맡는다. 담즙의 성분이나 비율에 변화가 있으면 찌꺼기가 생기고 이 찌꺼기가 뭉치면 돌처럼 단단한 덩어리가 생긴다. 주로 담낭이나 담도에 생기며 ‘담석’이라고 한다. 담석증은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담석 어떻게 확인하는가?
담석은 전 인구의 10~15% 유병률을 보이는 흔한 질병이다. 담석은 건강검진에서 복부초음파검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담석증의 증상은 무증상에서부터 복통 황달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다양하다. 그중 복통이 가장 흔한데 많은 사람이 체하거나 소화불량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무증상 담석은 일생 동안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5~25%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담낭염 췌장염 담도염 등 심한 급성합병증이 드물게 발생한다. 무증상 담석은 대부분 심한 급성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소화불량이나 체한 증상 또는 우상복부·상복부 통증 등이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담석인 줄 알아도 관찰하는 경우가 많다. 담석증에 의한 복통은 밤이나 새벽에 명치 부위에서 나타난다. 고지방 음식이나 과식한 뒤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30분~1시간 지속되다 괜찮아지는데 통증이 오른쪽 늑골 하단이나 오른쪽 어깨나 등 쪽으로 옮겨 가기도 한다.
담석증의 증상과 치료 예방법
담석증 치료에서 주요한 부분은 수술로 담낭을 절제해야 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담석증 치료는 담도담석인지 담낭담석인지에 따라 다르다. 담도담석은 과거에 개복수술로 담석을 제거했으나 최근에는 내시경으로 제거한다. 담낭담석은 증상이 없으면 그냥 두고 보다 증상이 있으면 수술한다. 담낭담석의 수술은 개복수술보다 복강경수술을 많이 한다. 복강경수술은 복부를 절개하지 않고 배꼽이나 명치 부위에 1cm 정도 구멍을 3~4개 뚫은 뒤 그 안으로 복강경과 수술기구를 삽입해 수술한다. 최근에는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을 많이 한다.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은 배꼽 한 군데에 작은 구멍을 뚫고 이 구멍으로 카메라와 모든 수술기구를 넣어 수술하는데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고 담석을 제거할 수 있다. 비에비스나무병원 임정택 외과과장은 “단일통로 복강경수술로 담낭을 제거하면 절개창의 수가 적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상처가 배꼽에 파묻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약물치료는 안전하고 부담이 적으나 효과적이지 않고 재발률이 높다. 담석증을 예방하려면 과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려한의원 정현지 원장은 “담석증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높아 비만하면 담석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평소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비만이 되지 않게 주의한다.
Health Tip 담낭절제술 이럴 때 한다!
· 증상을 동반한 담석이나 담낭용종이 있을 때
· 40세 이전에 담석이 발견되었을 때
· 담석과 함께 담낭 용종이나 담낭 벽이 두꺼워졌을 때
· 60세 이상에서 담낭용종이 발견되었을 때
· 담낭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일 때
· 담낭용종의 크기가 1cm 이하지만 크기의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보일 때
· 담낭 벽이 불균일하게 두꺼워지는 등 암을 의심할 수 있을 때
[유미지 헬스조선 기자 yoomj@chosun.com]"
서구화된 식습관이 보편화되면서 콜레스테롤에 의한 담석증 환자가 늘고 있다. 여성의 경우 과도한 다이어트가 담석증 증가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담석에 관한 궁금증을 알아본다.
젊은 여성의 담석증 증가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
간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담석증 심사결정 자료에 따르면 담석증에 걸린 사람은 2005년 7만9000명에서 2009년 10만3000여 명으로 6.8% 증가했다. 2009년 남녀 비율을 보면 남성 47.1% 여성 52.9%로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았다. 특히 20대 담석증 환자는 여성 2822명 남성 1662명으로 여성이 약 70% 발병률을 보였다. 전문의들은 20대 여성의 담석증이 느는 현상은 장기간에 걸친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말한다. 다이어트로 지방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담낭에 농축되어 담석이 생긴다.
담석 왜 생기는가?
간은 매일 900mL의 담즙을 생산한다. 담즙은 담도와 담낭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되는데 지방 음식을 소화시키고 콜레스테롤 대사와 독성물질 배출 등의 생리적 기능을 맡는다. 담즙의 성분이나 비율에 변화가 있으면 찌꺼기가 생기고 이 찌꺼기가 뭉치면 돌처럼 단단한 덩어리가 생긴다. 주로 담낭이나 담도에 생기며 ‘담석’이라고 한다. 담석증은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담석 어떻게 확인하는가?
담석은 전 인구의 10~15% 유병률을 보이는 흔한 질병이다. 담석은 건강검진에서 복부초음파검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담석증의 증상은 무증상에서부터 복통 황달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다양하다. 그중 복통이 가장 흔한데 많은 사람이 체하거나 소화불량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무증상 담석은 일생 동안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5~25%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담낭염 췌장염 담도염 등 심한 급성합병증이 드물게 발생한다. 무증상 담석은 대부분 심한 급성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소화불량이나 체한 증상 또는 우상복부·상복부 통증 등이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담석인 줄 알아도 관찰하는 경우가 많다. 담석증에 의한 복통은 밤이나 새벽에 명치 부위에서 나타난다. 고지방 음식이나 과식한 뒤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30분~1시간 지속되다 괜찮아지는데 통증이 오른쪽 늑골 하단이나 오른쪽 어깨나 등 쪽으로 옮겨 가기도 한다.
담석증의 증상과 치료 예방법
담석증 치료에서 주요한 부분은 수술로 담낭을 절제해야 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담석증 치료는 담도담석인지 담낭담석인지에 따라 다르다. 담도담석은 과거에 개복수술로 담석을 제거했으나 최근에는 내시경으로 제거한다. 담낭담석은 증상이 없으면 그냥 두고 보다 증상이 있으면 수술한다. 담낭담석의 수술은 개복수술보다 복강경수술을 많이 한다. 복강경수술은 복부를 절개하지 않고 배꼽이나 명치 부위에 1cm 정도 구멍을 3~4개 뚫은 뒤 그 안으로 복강경과 수술기구를 삽입해 수술한다. 최근에는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을 많이 한다.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은 배꼽 한 군데에 작은 구멍을 뚫고 이 구멍으로 카메라와 모든 수술기구를 넣어 수술하는데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고 담석을 제거할 수 있다. 비에비스나무병원 임정택 외과과장은 “단일통로 복강경수술로 담낭을 제거하면 절개창의 수가 적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상처가 배꼽에 파묻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약물치료는 안전하고 부담이 적으나 효과적이지 않고 재발률이 높다. 담석증을 예방하려면 과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려한의원 정현지 원장은 “담석증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높아 비만하면 담석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평소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비만이 되지 않게 주의한다.
Health Tip 담낭절제술 이럴 때 한다!
· 증상을 동반한 담석이나 담낭용종이 있을 때
· 40세 이전에 담석이 발견되었을 때
· 담석과 함께 담낭 용종이나 담낭 벽이 두꺼워졌을 때
· 60세 이상에서 담낭용종이 발견되었을 때
· 담낭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일 때
· 담낭용종의 크기가 1cm 이하지만 크기의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보일 때
· 담낭 벽이 불균일하게 두꺼워지는 등 암을 의심할 수 있을 때
[유미지 헬스조선 기자 yoomj@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