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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증가가 망막혈관질환발병과 연관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안과학저널에 아일랜드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고혈압및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망막 폐쇄 유발 위험을 높여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망막혈관폐쇄는 눈으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을 운반하는 정맥중 한 개 이상이 막힐시 유발되는 바 이로 인해 부종과 출혈이 발생 시력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

망막혈관폐쇄질환을 앓은 2916명과 건강한 대조군 2만8646명을 대상으로 과거 진행된 21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고혈압과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이 같은 질환을 유발하는 주된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망막정맥폐쇄증을 앓은 환자중 63.6%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질환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에서의 63.2%보다 매우 높았으며 고혈압을 가진 사람에서 이 같은 질환 발병 위험은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콜레스테로혈증 역시 망막폐쇄질환을 앓는 사람에서 두 배 가량 발병율이 높았으며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 역시 이 같은 질환 발병 위험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당뇨병은 이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에서 14.6%로 질환이 없는 사람의 11.1%에 비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망막정맥폐쇄질환을 앓는 사람에서 혈압과 공복시 혈중 지질 혈당 검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들은 심혈관건강뿐 아니라 망막건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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