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나 뇌졸중 발병과 연관된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인체가 조절하는 능력과 연관된 유전자 게놈상 새로운 영역이 확인됐다.

12일 영국 캠브리지대학 연구팀이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GSK)와 공동으로 유럽 전역에 걸쳐 진행한 대규모 연구결과 1번 염색체 상 같은 영역내 있는 3종의 유전적 변이가 모두 혈액내 몸에 해로운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혈중 농도가 매우 높은 사람에 있어서 이 같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한 치료법이 많이 있음에도 일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 보다 왜 이 같은 콜레스테롤이 더 높은지에 대한 기전은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먹는 음식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또한 일부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은 섭취한 식품에 의해 혈중 농도가 결정되지만 이 같은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대부분은 인체에 의해 생산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란셋'지 최신호에 발표된 이번 대규모 유전자 연구를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와 연관된 영역을 밝혀 냄으로 인해 왜 일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 보다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높은지를 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찾아 치료할 수 있으며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와 연관된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할 수 있어 이 같이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에 대해 더욱 효과적인 표적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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