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따라 체중이 변하는 사람들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4일 핀란드 국립공중건강연구소 연구팀이 'PLoS ONES' 저널 온라인판에 발표한 30세 이상 80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대사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계절에 따라 행동과 감정의 변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계절에 따라 체중이 변하는 사람들이 이 같은 대사증후군을 앓을 위험이 더욱 큰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결과 겨울철 우울증(winter blues)을 앓는 사람들에서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56% 가량 증가했고 운동이 이 같은 계절적 체중 및 감정 변화에 의한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 증가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큰 사람에 있어서 계절에 따른 체중 변화를 필수적으로 체크해 이 같은 변화가 심한 사람의 경우 광선요법및 규칙적 신체활동을 통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bgk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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