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안구건조증 공개강좌…치료법은 '인공눈물' 점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촤근 안구건조증에 대한 공개강좌가 열고 자가진단법을 소개했다.

공개강좌에서는 안구건조증이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기후 특성과 황사와 같은 환경적 요인 과도한 컴퓨터 사용과 같은 일상적 요인 노령화에 따른 생리적 요인 등을 원인으로 발병할 수 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눈물분비가 더욱 감소해 안구건조증이 심해 질 수 있다고 안과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또한 공개강좌에서는 이렇게 날로 심각해지는 안구건조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각 개인이 쉽게 안구건조증을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구건조증의 일반적인 치료법은 인공눈물을 사용해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 주는 것.

그러나 인공눈물의 사용에도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다. 먼저 보존제(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인공눈물을 사용용하는 것이 좋다. 보존재로 인한 부작용은 안구건조증보다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

더불어 안구표면의 염증반응은 안구건조증을 더욱 악화시킬수 있기 때문에 사이클로스포린 성분의 안약 등을 이용해 치료해야 한다.

◇ 안구건조증 자가진단법
(* 해당 항목이 3~4개면 증상 의심 5개 이상이면 중증)

1. 눈이 쑤시고 따끔거린다.
2.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3. 눈이 빛에 예민해 밝은 곳에서 눈을 뜨는 것이 힘들다.
4. 시야가 흐리고 시력이 떨어졌다.
5. 독서 또는 TV 시청시 지장이 있다.
6.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뻑뻑하고 충혈된다.
7. 건조한 곳이나 공기가 탁한 곳에 있으면 눈이 불편하다.
8. 바람이 부는 날에는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나기도 한다. 

메디컬투데이 홍은경 기자 (ek66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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