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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운동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짚어주는 유익한 내용이 방송되어 눈길을 끌었다. 체중조절을 위해 또는 건강을 위해 선택하고 있는 운동. 그런데 무조건적인 운동이 오히려 몸에 독이 되고 있다고 하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img src=http://img.kbs.co.kr/tvnews/2010/1279793882.jpg>
 
등산 중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해 건강에 큰 위기를 겪은 62세의 이성우 씨 사례와 준비운동 없이 축구를 하다가 넘어져 무릎 인대 파열로 수술 후 재활치료가 병행되지 않아 고통을 겪고 있는 25세 성재호 씨의 사례를 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하는 무리한 운동의 폐해를 보여주었다.

또한 운동에 빠져 하루 서너 시간 이상을 운동에 소요하고 있는 운동마니아들의 사례도 함께 살펴보며 운동하는데도 몸의 건강상태는 마이너스인 이유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헬스 마니아인 오성진 씨는 근지구력 외에는 유연성이나 심폐기능 등에서는 좋지 못한 결과를 나타냈고 특히 중성지방이 표준치 이상을 나타내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마라톤 마니아인 김영아 씨의 경우에는 체력이나 심폐기능은 상당히 우수한데 비해 근관절기능은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들은 모두 운동 편식으로 인한 현상으로 이처럼 몸에 좋아지라고 하는 운동이 오히려 몸에 독이 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게다가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잦은 병치레 운동선수들의 잔병치레들을 예로 들어 상당히 강도가 높은 운동을 실시한 뒤에는 오히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정상인을 기준으로 일주일에 3~4일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이내의 운동이 적당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고강도의 운동을 오랜 시간 지속할 경우에는 체내 활성산소의 양이 증가하여 산화스트레스를 겪게 되며 2시간 이상의 지나친 운동은 부신피질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많아져 혈당을 높이게 되고 대사성 질환인 심근경색 또는 콜레스테롤 증가와 같은 위험요인이 함께 상승하게 된다고 전문가는 말하고 있다.

이러한 지나친 운동으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서는 운동의 조절도 필요하지만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채소와 과일의 섭취를 늘릴 것을 권장하였다. 항산화력과 콜라겐 형성력이 뛰어난 비타민C 섭취를 위해 레몬 키위 토마토 등을 추천하고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와 가지의 비타민E는 운동 후 세포의 회복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배추 무 호박 시금치 등 일상에서 먹는 채소들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들어 있다며 적극 추천했다.

한편 에어로빅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는 미국의 스포츠 의학자 케네스 쿠퍼 박사는 운동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시간과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주 3회 씩 30분 이내에 3.2㎞를 걷는 것이다. 상당히 빠른데 좀 더 느리게 하려면 주 4회 35분 이내에 같은 거리를 걷거나 또는 주 5회 40분 이내에 같은 거리를 걷는 것 이 모두는 같은 운동량을 보인다고 말한다. 또한 준비운동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유산소운동은 주 4회 20분 또는 주 3회 30분 정리운동은 최소 5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무엇보다 자신의 나이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충고했다.

글 : 명예리포터 지은영  <kbs홈피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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