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레르기성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으로 코감기와 혼동될 때가 많다. 실제로 감기약을 복용하면 호전되기 때문에 코감기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감기에 비해 증세가 다양하고 환절기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목구멍이 가렵거나 후각이 둔해지며 두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알레르기 항원 물질을 미리 알아두고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는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동물의 비듬이나 털 꽃가루 등이 있다.

집먼지진드기의 경우 침대 매트리스나 소파 담요 등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곰팡이는 평소 습기 제거를 통해 번식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반응 검사는 직접 피부에 테스트하는 피부 자극검사와 채혈을 통한 방사선 표지 검사가 있다. 피부 자극 검사는 신체의 반응을 통해 즉각 결과를 알 수 있지만 가려움증 등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고 방사선 표지 검사는 가격에 대한 부담이 있다.

알레르기 물질을 피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알레르기 증세가 나타날 때마다 완화하는 대증 요법을 사용한다. 주로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약물 요법을 쓴다.


노컷뉴스 원문 기사전송 2010-08-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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