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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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다이어트로 벌써 월경이 끊겼다?
2015. 0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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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다이어트로 벌써 월경이 끊겼다?
조기폐경, 장기적으로 방광기능장애나 기억력 감퇴 등 발생 |
▲극심한 다이어트로 월경이 끊겼다면 조기폐경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메디컬투데이 DB) 조기 폐경이란 난소의 기능이 저하돼 40세 이전에 폐경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난소의 난포 수는 사춘기 때는 30만개 정도 되며 평생 500만개 정도의 난포가 배란되는데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48~50세경에 난소의 난포들이 모두 고갈되고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면서 생리가 없어지게 되어 폐경이 된다. 폐경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우선 열이 확 오르거나 식는 등의 혈관운동성 증상이 있다. 이는 밤에도 이런 현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불면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사소한 일에 짜증이 나거나 불쾌하고 우울함 등의 정신적인 증상이 눈에 띈다. 이는 우리 신체의 여성호르몬, 신경 전달 물질이 불균형을 이루면서 나타나는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다. 아울러 낮아진 에스트로겐 농도로 인해 장기적으로 요로, 방광기증의 장애, 뇌기능의 약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 등이 발생하게 된다. 그 밖에도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게 되거나 회음부가 따끔따끔하고 간지러운 등의 ‘질 건조증’이 진행될 수 있으며 폐경기가 10~15년으로 지속된다면 만기 합병증이 오기도 하는데 이때는 골다공증이라든가 심혈관계질환 등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림대 성심병원 산부인과 이석우 교수는 “40세 이전에 난소의 난포가 완전히 소실되어 생리가 없어지는 경우를 조기폐경이라고 하는데 자가 면역이 원인으로 추측되며 자가 면역 검사 및 염색체 검사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는 조기폐경의 발생이 증가한다고 하는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잘 모르나 폐경과 관련된 여러 질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하임(강연욱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