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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imgnews.naver.net/image/014/2012/10/29/2012102901002409700147341_59_20121029140506.jpg>
부모나 어른들로부터 학대나 방치를 받은 아이의 뇌(오른쪽)와 돌봄을 잘 받은 아이의 뇌 비교 사진
 
“사랑받지 못한 아이 뇌 작고 검다”.. 마약·범죄 가능성↑

부모나 어른들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이들의 뇌 성장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미국 국립과학회원보에는 사랑 받지 못한 아이의 뇌가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UCLA 연구팀은 부모의 방치와 학대 속에 자란 3살짜리 아이의 뇌와 일반적인 3살 아이의 뇌 스캔 사진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결과 부모에게 돌봄을 잘 받은 아이의 뇌와 그렇지 못한 아이는 뇌의 크기와 색깔부터 달랐다.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의 뇌는 더 크고 잘 발달된 상태였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의 뇌는 크기가 더 작고 어두운 부분이 많았다.

잘 발달된 사진 왼쪽의 뇌는 더 똑똑하고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적이지만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아이는 마약 중독이나 범죄 또는 실직 등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많고 심지어 정신 질환이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UCLA 알렌 쇼어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모의 보살핌과 뇌 발달은 아이가 태어난 후2년간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초기 2년여 동안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면 뇌 발달이 근본적으로 저하될 수 있다""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기사입력 2012-10-29 12:32 | 최종수정 2012-10-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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