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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최근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가 감기에 많이 걸리고 있다며 올바른 어린이 감기약(시럽제)의 투약방법과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어린이 시럽제는 보통 실온에서 보관하고 약물용 계량 스푼 계량컵 등을 이용해 정해진 용량의 약을 정해진 간격으로 먹어야 한다. 또 개봉하지 않은 시럽제는 2∼3년 정도 복용할 수 있지만 다른 용기에 옮긴 경우에는 한 달 이상 먹으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이염 폐렴에 처방되는 항히스타민 성분의 시럽제는 직사광선을 피해 갈색 봉투나 통에 넣어 차광 보관해야 하고 분말형태의 항생제 시럽은 물과 혼합한 후에는 냉장보관하고 2주 이내에 복용해야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시럽제 복용을 깜박 잊었을 때는 생각나는 즉시 복용해도 되지만 이미 다음 복용 시간이 다 됐을 때는 다음 번 용량만 복용하고 약 복용 중에는 임의로 비타민 한약을 먹이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기사입력 2011-03-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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