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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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1115
물가에 내놓은 아이 부모는 조마조마
2013. 0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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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계절이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주말이나 휴가 때 바다나 계곡 수영장 등을 찾게 마련이다. 그러나 위험에 대한 인지력이 약한 어린이들을 물가에 내놓고 방심하다간 즐거운 휴가가 재앙이 될 수 있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3개월간 10세 이하 어린이의 물놀이 사상자는 124명에 이른다. 이 같은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는 매년 되풀이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명사고 외에도 결막염 외이도염 등 수인성 질환도 ‘복병’이 될 수 있다. 휴가철 자녀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안전요령과 수인성 질병에 대해 알아본다
◆10세 이하는 보호자가 직접 챙겨야=위험에 대한 인지력이 발달하지 않은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보호자가 함께 물에 들어가 돌봐야 한다. 물에 들어가 놀 수 있는 나이가 되는 초등학생 고학년도 보호자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아이에게 주의시켜야 한다. 물의 깊이는 아이의 배꼽 정도까지 차는 정도가 적당하다. 계곡이나 바다는 자칫 균형을 잃고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기 쉬우므로 물살이 센 곳은 피해야 한다. 만약 신발이나 물건이 떠내려가면 절대로 혼자 따라가서 건지려 하지 말고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특히 물에 갑자기 뛰어들거나 다이빙을 하면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 있으니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손발-팔 다리-몸통(심장) 순으로 몸에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물속에 들어가야 한다. 물놀이 도중 몸이 떨리고 소름이 돋으면서 입술이 파래지면 물 밖으로 불러내어 타월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부모가 알아야 할 응급 처지 요령=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간단한 응급조치는 숙지하는 것이 좋다. 수영 중 장딴지에 쥐가 났을 때는 장딴지를 주무르면서 무릎을 곧바로 펴고 엄지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세게 젖혀 주면 곧 풀린다. 아이가 물에 빠졌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반드시 뒤쪽에서 접근해야 한다. 빠른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긴 하지만 무턱대고 구조하려 하면 자칫 구조자마저 익사할 수 있다. 구조 후에는 가장 먼저 아이의 호흡과 의식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호흡이 없다면 입 안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머리를 뒤로 젖힌 상태로 기도를 유지한 후 코를 막아 공기가 새지 않게 하여 인공호흡을 한다. 인공호흡 때에는 아이의 코를 막고 입과 입으로 하는 것이 게 좋다. 그러나 영아들은 입과 코를 구조자의 입으로 다 덮어서 하는 인공호흡이 더 효과적이다. 그런데도 의식과 호흡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흉부 압박을 시작하고 119에 연락하여 이른 시간 내에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놀이 후 결막염 외이도염도 주의=아이가 물놀이를 다녀온 지 일주일쯤 뒤에 한쪽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끼며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호소한다면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라는 병원체가 침입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다. 심한 경우에는 귀 앞의 림프선이 부어 멍울이 만져지며 누르면 아프기도 하다.
증상이 생긴 후 약 2주간은 바이러스 전염력이 강하므로 아이로 하여금 손으로 눈 주위를 비비지 못하게 한다. 눈을 만진 경우에는 비누로 손을 잘 씻고 가족들은 수건 비누 이불 등을 따로 사용해 전염을 막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아이가 열이 나고 보채면서 귀를 잡아당기려 하면 물놀이 도중 귀에 물이 들어가 발생하는 외이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특히 풀장에서 수영한 후 잘 생겨 ‘풀 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수영할 때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나온 뒤에는 즉시 귀 안을 말리거나 물을 빼줘야 한다.
대부분은 물이 들어간 쪽의 귀를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누우면 저절로 흘러나오는데 그래도 물이 안 나오면 면봉으로 가볍게 닦아내고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두면 된다.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외이도염은 처음에는 귀 점막이 붓고 진물이 흐르다 통증이 점차 심해지면서 아이가 잠을 자지 못할 뿐 아니라 음식을 먹지도 못하게 된다. ‘혹시’ 하는 생각이 들 때는 빨리 이비인후과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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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이하는 보호자가 직접 챙겨야=위험에 대한 인지력이 발달하지 않은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보호자가 함께 물에 들어가 돌봐야 한다. 물에 들어가 놀 수 있는 나이가 되는 초등학생 고학년도 보호자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아이에게 주의시켜야 한다. 물의 깊이는 아이의 배꼽 정도까지 차는 정도가 적당하다. 계곡이나 바다는 자칫 균형을 잃고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기 쉬우므로 물살이 센 곳은 피해야 한다. 만약 신발이나 물건이 떠내려가면 절대로 혼자 따라가서 건지려 하지 말고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특히 물에 갑자기 뛰어들거나 다이빙을 하면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 있으니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손발-팔 다리-몸통(심장) 순으로 몸에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물속에 들어가야 한다. 물놀이 도중 몸이 떨리고 소름이 돋으면서 입술이 파래지면 물 밖으로 불러내어 타월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부모가 알아야 할 응급 처지 요령=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간단한 응급조치는 숙지하는 것이 좋다. 수영 중 장딴지에 쥐가 났을 때는 장딴지를 주무르면서 무릎을 곧바로 펴고 엄지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세게 젖혀 주면 곧 풀린다. 아이가 물에 빠졌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반드시 뒤쪽에서 접근해야 한다. 빠른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긴 하지만 무턱대고 구조하려 하면 자칫 구조자마저 익사할 수 있다. 구조 후에는 가장 먼저 아이의 호흡과 의식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호흡이 없다면 입 안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머리를 뒤로 젖힌 상태로 기도를 유지한 후 코를 막아 공기가 새지 않게 하여 인공호흡을 한다. 인공호흡 때에는 아이의 코를 막고 입과 입으로 하는 것이 게 좋다. 그러나 영아들은 입과 코를 구조자의 입으로 다 덮어서 하는 인공호흡이 더 효과적이다. 그런데도 의식과 호흡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흉부 압박을 시작하고 119에 연락하여 이른 시간 내에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놀이 후 결막염 외이도염도 주의=아이가 물놀이를 다녀온 지 일주일쯤 뒤에 한쪽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끼며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호소한다면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라는 병원체가 침입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다. 심한 경우에는 귀 앞의 림프선이 부어 멍울이 만져지며 누르면 아프기도 하다.
증상이 생긴 후 약 2주간은 바이러스 전염력이 강하므로 아이로 하여금 손으로 눈 주위를 비비지 못하게 한다. 눈을 만진 경우에는 비누로 손을 잘 씻고 가족들은 수건 비누 이불 등을 따로 사용해 전염을 막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아이가 열이 나고 보채면서 귀를 잡아당기려 하면 물놀이 도중 귀에 물이 들어가 발생하는 외이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특히 풀장에서 수영한 후 잘 생겨 ‘풀 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수영할 때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나온 뒤에는 즉시 귀 안을 말리거나 물을 빼줘야 한다.
대부분은 물이 들어간 쪽의 귀를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누우면 저절로 흘러나오는데 그래도 물이 안 나오면 면봉으로 가볍게 닦아내고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두면 된다.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외이도염은 처음에는 귀 점막이 붓고 진물이 흐르다 통증이 점차 심해지면서 아이가 잠을 자지 못할 뿐 아니라 음식을 먹지도 못하게 된다. ‘혹시’ 하는 생각이 들 때는 빨리 이비인후과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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