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생이 누군가에게 안겨 있으면 자기도 안아 달라고 조르고 동생이 우유를 마시고 있으면 빼앗기도 합니다.

사소한 일에도 심술을 부리고 질투를 하는 큰 아이의 행동은 지금까지 지켜 온 자신의 지위를 동생에게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그러한 두려움을 안심시키고 아이의 자존심을 높여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큰 아이 대접을 해 준다

제일 좋은 방법은 동생에게 해 주어야 할 일을 큰 아이를 통해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작은 아이에게 우유를 먹여야 할 경우 우유병을 가져오게 하는 등의 작은 일을 큰 아이에게 시키는 것. 큰 아이는 제법 의젓한 모습을 보입니다.



‘형이니까!’ 강요하지 않는다

동생에게 자기 물건이나 장난감을 빌려 주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 억지로 빼앗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너는 오빠니까 양보해야지.” 하는 식의 말은 하지 않도록 한다. 엄마가 자신을 무시하고 장난감을 가져간다고 생각할 수 있고 다른 일에까지 거부 반응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큰 아이가 스스로 자기 물건을 동생에게 빌려 주었을 때는 크게 칭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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