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영어 교육이 좋다고 어떤 확고한 원칙도 없이 무작정 다른 아이들이 배우기 때문에 서둘러 영어교육을 시작하는 것은 지양돼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유아기에 교육을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보다 어느 시기에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가르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유아의 두뇌는 5세 이전에 어른의 80% 가량 발달하니까 어릴 때 오감을 일깨우는 자극을 많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어공부도 놀이처럼 쉽고 간단하게 접근해야지 무리하게 암기 등을 강요해 뇌에 스트레스를 주면 오히려 발달을 방해하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조기교육의 주체는 아이들입니다. 따라서 영어와 한글 등을 교육하는 시점도 아이가 스스로 호기심을 보일 때가 가장 좋습니다.    -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칠 때 중요한 것은 무리한 계획을 세운다던지 주입식이거나 강압적으로 시켜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생활속의 대화놀이를 통해 영어와 친구가 되게 하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놀이처럼 쉽고 간단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한데 너무 무리하게 암기 등을 강요해 뇌에 스트레스를 주면 오히려 발달을 방해하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어릴 때의 영어교육이란 학습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또다른 우리말이어야 합니다. 단지 아이와 하루를 보내는 동안 엄마와의 대화이고 장난감이나 비디오 영어그림책이 함께 하는 즐거운 놀이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르치는 사람의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노래.동작 등을 이용해 함께 자연스럽게 노는 행위여야지 욕심을 부려 무언가를 가르친다 는 것에 집착하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엄마가 함께 동화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게 가장 효과적인 교육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동화책과 그림 책은 연극을 하듯 글의 맛을 살려 읽어주고 아이에게 칭찬을 아끼지 말 것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영어조기교육은 아이에게 영어를 학습의 대상이 아니라 경험·습득해야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길러주는 것입니다.    - 교육자로서의 엄마의 자질이란 단순히 학력이나 지식 습득의 정도만을 가르키는 것은 아닙니다. 많이 안다고 다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엄마들이 한글을 몰라서 고액의 한글 교재 세트를 사고 지도 선생님을 집으로 불러 아이를 가르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려면 목표를 분명히 한 다음에는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영어 교육의 원칙이자 방법론입니다.    - 영어를 가르치되 영어만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것도 중요한 원칙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인지적인 학습 능력뿐 아니라 신체 정서 등 각 영역의 고른 발달도 중요합니다.    영어를 가르치겠다고 하루 종일 영어학습을 강요하면서 스트레스를 주거나 하기 싫어하는 걸 뻔히 알면서도 강압적으로 시킨다고 해서 아이가 영어를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많은 엄마들이 일찍부터 영어 교육을 시키겠다고 열성은 높지만 대개는 몇 달 혹은 며칠 동안 아이를 '괴롭히는' 일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 교육이라는 열성이나 구호만 요란할 뿐이지 아이를 괴롭힐 정도로 극성스럽게 하는 엄마들인 경우 꾸준히 하는 경우를 찾아보기 힘이 듭니다.  이런 현상은 엄마 스스로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빚어지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영어 교육에 모범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엄마들은 한결같이 엄마 자신이 먼저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야 바른 교육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엄마 스스로 영어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다 보면 그것 자체가 아이에겐 훌륭한 교육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엄마가 반드시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영어와 친숙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엄마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 하루종일 영어 카세트 테이프나 비디오 테이프를 틀어주는 것은 아기가 모국어를 발달시키는 자극이 결핍되고 언어에 대한 혼동까지 가져와 말이 늦어 병원을 찾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문제는 말만 늦는 것이 아니라 지능저하도 같이 올 수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지적 능력 즉 수리력 기억력 사고력 등을 발달시키는데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언어란 의사소통의 필요성과 적절한 반응에 의해 발달하는 것이므로 단순히 영어 카세트 테이프나 비디오를 보여준다고 영어가 익혀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집안에 영어를 잘하는 가족구성원이 있다면 갓난 아기때부터 영어를 가르키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기는 갓난 아기 때부터 이중 언어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판단은 가족의 구성원이 하루종일 아기에게만은 영어로 한다는 가정하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어로 말했다가 우리말로 말했다가 번갈아 하게 되면 아기는 물체와 단어의 연결에서 혼동을 가져오며 한국어의 문법체계나 영어의 문법체계를 습득하는데 모든 면에서 혼동이 초래될 것입니다.    아버지는 한국말만 하고 어머니는 영어만 한다면 아기는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말하는 말과 아버지가 말하는 말에 대해 다른 식으로 반응하는 것을 습득하게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족의 구성원 중에 영어를 외국인처럼 잘할 수 있다면 갓난시절부터 일관되게 영어 를 할 수 있다면 영어를 가르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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