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들을 경멸하지 마세요.    "그런 짓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 하느냐?"  "너는 어째서 그렇게 바보냐?"  "정말 멍텅구리 구나"  이런 말을 흔히 하기 쉽습니다만 그때마다  아이들의 자아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아이들을 위협하지 마세요.    위협이란 것은 미래의 행동을 미리 바로  잡으려고 하는 것이지만 아이들의 의식은  언제나 현재에 머물러 있는 것이기 때문에  위협해 봤자 효과는 없습니다.    [3] 약속을 강요하지 마세요.    "이런 짓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빨리!"  아이는 바보가 아니므로 엄마가 하라는 데로 약속을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30분 후에 또 같은 짓을 저지릅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약속이란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위협과 마찬가지로 미래의 일을 약속하게  만든다는 것은 현재의 일밖에는 생각치 않는  아이들에게는 무리 한 것입니다.  약속을 했기 때문에 영리한 아이는 오히려  그것을 깨뜨렸을 때의 죄악감에 시달릴 뿐입니다.    [4] 아이들을 매수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이렇게 말한다.  "만지면 못써 얌전하게 있으면 장난감을 사주마."  더 좋은 자아를 길러주고 자기를 억제하는 것을  가르쳐 주고 남의 권리를 존중하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는 이것은 절대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5]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도와주지 마세요.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혼자서  일을 해결해 나갈 능력이 있습니다.    [6] 지루하게 설교하지 마세요.    지루하게 얘기하는 것은 '너는 잘 이해하지  못할테니까 엄마가 말하는 것을 잘 들어두란  말이야'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7] 맹목적인 복종을 강요하지 마세요.    아이들에게 무엇을 시킬 때는 적어도 여유를  주도록 해 주십시오.  '얘야 10분쯤 후에 점심 먹으러 와야 된다'라고  말입니다.    [8] 응석을 받아 주지 마세요.    아이들을 독립된 인간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엄하게 다스릴 필요가 있습니다.    [9] 규칙이나 제한을 바꾸지 마세요.    규칙이나 제한을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바꿔  정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10] 무리한 규칙을 강요하지 마세요.    두살박이에게 다섯살짜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바란다면 무리입니다.  그렇게 하면 아이들은 틀림없이 당신을  싫어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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