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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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꼭 지켜야 할 올바른 교육 지침
2016. 0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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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로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든 어떻게 해야할 지 사전 조사를 하고, 계획도 세우고,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유독 '부모'라는 역할에 대해서는 전략이 구체적이지 않고, 계획도 면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 반응이 자신이 기대했던 것과 다르기 때문에 주로 '화'만 내게 되는 때가 빈번할 터. 그렇다면 아이의 건강한 정신 발달을 돕는 올바른 교육 방법은 무엇일까? 홍미영 시공미디어 어린이교육문화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부모가 꼭 지켜야 할 교육 지침을 알아봤다.

 

교육·훈육 이전에는 확고한 사랑이 전제돼야 한다. ⓒ베이비뉴스


◇ 부모가 좋은 롤모델(Roll Model)이 돼야

 

먼저 부모가 아이에게 좋은 롤모델이 돼야 한다.

 

대게 사람은 강의에서 들었던 수업 내용을 5%만 기억하고 배운다. 책으로 읽으면 10%, 듣고 보는 것을 함께 할 경우에는 20%를 기억한다. 나아가 어떻게 하는지 그 방법을 앞에서 시연하는 것을 본다면 무려 30%를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책 많이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성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앞에서 책 읽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책 읽은 것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 일관성(Consistency) 있게 접근해야

 

아이들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명확히 형성돼 있지 않다. 때문에 부모의 행동과 기준이 일관되지 않으면 아이들은 혼란에 빠지기 마련이다. 아이들이 부모의 기준을 통해 자신의 기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일관성(Consistency) 있게 접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이와 '간식을 먹고 난 뒤, 3분 이내에 양치를 해야 한다'는 룰을 정했다면, 아이와 둘이 집에 있을 때도 이 룰을 적용해야 하고, 손님이 집을 방문했을 때도 동일하게 룰을 적용해야 한다.

 

만약 그 원칙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에는 '지금은 밖이라 양치 도구가 없으니 집에 돌아가서 양치를 하자', '치약이 떨어졌으니, 마트에서 사온 다음 양치를 하자'와 같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 간단명료하게(Calm & Brief) 설명하는 것이 필요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해 줄 때는 너무 감정적이지 않게, 간단명료하게(Calm & Brief) 설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아이에게 너무 길게 감정을 실어서 혼내다 보면 정작 이야기하고자 하는 초점을 잃어버릴 수 있다.


◇ 교육은 현재와 현장(Here & Now)을 중심으로 진행해야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문제 행동에 대해 바로 이야기해야 한다. 아이들의 주의 집중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또한 그것을 기억하는 시간도 길지 않다.

 

따라서 유아기 교육은 현재와 현장(Here & Now)을 중심으로 진행해야 한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짚어주는 것, 수정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 일어난 그 현장에서 지체하지 않고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지체 없이 교육한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아이의 자존심을 망가뜨리며 막무가내로 훈육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조용하게, 하지만 진심을 담아 아이에게 이야기해야 한다.


◇ 아이와 깊은 애착관계가 형성돼 있어야

 

마지막으로 아동과 깊은 애착관계가 형성돼 있어야 올바른 교육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길을 가고 있는 모르는 아저씨가 아이에게 '너는 그렇게 행동하면 안되지, 왜 그렇게 하니?'라고 다그친다면, 이 아이는 행동을 고치기 보다는 '이 아저씨는 누구지?'라며 아저씨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볼 것이다.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부모가 이와 같은 말을 한다면 아이는 보다 깊이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고치려고 노력할 것이다.

 

모든 교육과 훈육 이전에는 확고한 사랑이 전제돼야 한다. 이를 위해 평상시 아이를 많이 안아주고, 아이의 잘못한 행동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조금이라도 잘한 일에 대해 많이 칭찬해 주자.

출처 :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