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하 초등학생 여드름 환자가 10년 사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피부과학회가 전국 43개 종합병원 피부과 내원 환자를 조사한 결과 지난 1996년 2.4% 였던 초등학생 여드름 환자 비율이 2006년에는 7.5%로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생 여드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초경 연령이 낮아지는 등 어린이의 성장이 점차 빨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대표적인 소아질환인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성인 비율이 갈수록 높아져 30대 장년층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지난 1996년 9.8%에서 지난해에는 15.4%로 10년 사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학회 측은 소아 아토피가 재발하거나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병원을 찾는 성인 피부염 환자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