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이 아기에게 치명적인 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1일 ""벌꿀이 1세 미만의 아기에게만 발병하는 ""영아 보툴리누스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보툴리누스증은 주로 벌꿀 속에 아포 형태로 존재할 수 있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이 원인균으로근골이 쇠약해지고 심할 경우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소보원 관계자는 ""미국 일본에서는 영아에게 벌꿀을 먹이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으나 일부 인터넷 쇼핑몰에서 벌꿀이 골격형성이나 영양보충에 도움이 된다며 섭취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시험한 국산 및 수입벌꿀 30종에서 보툴리눔균이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미국에선 13%의 꿀이 보툴리늄균에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고 우리나라에도 수입산 꿀이 많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