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밥투정 부릴 때 너무 고민스럽죠? 무조건 나무라지만 말고 왜 밥투정을 하는지 원인부터 알아봐야 하겠습니다.



정상적인 성장 단계 중 하나


2~3세 아이는 성장 속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때는 단위 체중당 칼로리 요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흥미를 일시적으로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즉 건강에 문제가 없어도 그 전보다 먹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엄마는 이런 변화를 잘 살펴 식사량을 조절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원인


평소에는 밥을 잘 먹던 아이가 갑자기 숟가락을 내팽개친다면 대부분 스트레스성이다. 이럴 때는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을 찾아 제거해줘야 한다. 이럴 때 억지로 밥을 먹이려하면 더 스트레스를 받아 아예 먹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심어줄 수 있으므로 2~3일 정도 잘 관찰해 아이의 기분을 풀어준다.


밥 말고도 먹을 게 많아서


밥 대신 우유를 먹인다거나 간식을 자주 주면 아이가 입맛을 잃게 된다. 밥 대신 먹을 게 있다는 것을 알기 시작하면 밥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리는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아이가 간식의 단맛에 길들여지게 되면 밥 먹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특히 식사시간 직전에 먹는 과자는 한두 개라도 치명적이다. 되도록 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몸에 이상이 있다.


아이가 특별한 이유 없이 장기간 밥을 먹지 않으면 병원에서 건강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원래 허약체질이거나 소화기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밥 먹기를 꺼려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의학적으로 비위의 기능이 저하된 아이는 밥을 먹어도 잘 체하거나 토하고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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