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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

말대답하는 아이 무엇 때문인지 살펴봐 주세요

2013. 0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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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TD class=bd_16_3bbcb7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8px; PADDING-TOP: 9px"" bgColor=#f6f5f0>말대답하는 아이 무엇 때문인지 살펴봐 주세요 </TD></TR> <TR> <TD class=base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0px; PADDING-TOP: 15px"">말대답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 그 하나는 버릇이 나빠서 말대답하는 아이와 똑똑해서 말대답하는 아이의 두 가지이다. </TD></TR></TBODY></table><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TD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0px; LINE-HEIGHT: 140%; PADDING-TOP: 30px"" vAlign=top>요즘 아이들은 퍽 똑똑해져서 어른이 뭐라고 타이르거나 야단을 치려들면 곧장 말대답을 하는 버릇이 있다. 이것은 어쩌면 일반적인 현상인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옛날에는 아이들이란 어른의 통제하에 있었기 때문에 말대꾸는커녕 찍소리 못하고 그대로 따라 행동해야 했지만 요즘은 성인 중심 사회에서 차츰 아동 중심 체제로 변해 왔고 또 어른의 말을 잘 안 듣는다고 반드시 때리거나 야단을 치지 않는 부모의 태도 탓에 말대답하는 아이들이 늘어난 것 같다. 심지어는 말대답을 하는 아이에게 버릇없다거나 나쁜 아이라는 생각보다 '그 녀석 똑똑해' '만만치가 않은데' 하고 오히려 대견해 하는 풍조까지 있으니 자연히 아이들의 말대답은 더 많아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말대답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 그 하나는 버릇이 나빠서 말대답하는 아이와 똑똑해서 말대답하는 아이의 두 가지이다. 버릇이 나쁜 아이의 경우는 대개 집안 전체가 남의 말에 꼭꼭 참견하는 경우에 그런 분위기에 익숙해져서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아버지 말에 엄마가 말대꾸를 하고 엄마의 말에 형이나 누나가 그렇게 하면 그것이 당연한 것인양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말에 대꾸를 하게 된다. 이것이 나쁜 습관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집안에서 별로 인정을 못 받고 관심을 끌지 못해서 무슨 이상한 짓을 해서라도 관심을 끌기 위해서 꼭 말대꾸를 하는 아이도 있다. 말대꾸를 하면 부모님이 야단을 치거나 눈총을 준다. 그런데 아이들의 심리란 이상해서 그런 식으로 야단맞는 것이 전혀 무관심한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대꾸를 해서라도 부모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 실상 아이들의 말대꾸 중에는 터무니없는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고 타당한 것도 있으므로 그렇게 막무가내로 야단만 칠 것이 아닌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부모들은 아이들이 말대답을 한다고 덮어놓고 야단칠 일이 아니다. 그 아이가 그렇게 하는 까닭 혹은 그렇게 된 까닭이 가정의 분위기 탓인지 혹은 악의가 있어서 부모를 좀 난처하게 만들 심산으로 그렇게 하는지 혹은 아이가 정말로 똑똑해서 그런지를 살펴보고 대처를 해야 한다. 아이가 똑똑해서 말대답을 하는 경우는 부모님이 좀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아이가 엄마보다 더 똑똑할 수도 있고 아빠보다도 말을 잘 할 수 있다. 그러니 아이가 똑똑하므로 아빠 엄마의 말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거나 무리가 많아서 말대꾸를 하고 따지고 들 때는 함부로 야단치고 때려서는 안 되는 것이다. 만일 이 경우에 부모가 잘못 처리하게 되면 아이는 엄마를 불신할 수도 있다. '우리 아빠(혹은 엄마)는 괜히 내가 잘못 말한 것도 없는데 야단치고 그래. 다시는 말하나 봐라. 입 다물고 가만히 있어야지.' 식의 반응을 불러일으킨다면 그것은 잘못된 대처방법이 가져온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로 똑똑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부모도 현명한 방법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 말대답하는 아이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우선 어떤 경우든 '얘가 왜 이렇게 되었나?'를 생각해 보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자칫하면 우리는 관례대로 아이들이 부모 말에 꼬박꼬박 대꾸를 하면 "넌 무슨 애가 어른이 뭐라고 하면 그런 줄 알고 따라하면 되지 말끝마다 대꾸를 하니? 입 좀 다물고 있어." 식으로 대응하게 되는데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요즘은 표현의 시대고 개성의 시대니까 아이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게 하고 잘못 말할 때는 그 자리에서 바로 잡아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그러지 않고 말대답으로만 취급하면 아이와의 의사소통이 막히게 된다. 또 비록 자기 말이 틀렸더라도 말을 하는 용기가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므로 아이들에게 정확하게 말하고 분명하게 말하는 능력과 태도를 가르쳐주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말대답하는 그 자체보다는 그 내용과 태도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앞에서 살펴본 두 가지 유형에 따라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만일 아이가 말대답을 곧잘 하는 경우가 집안의 습관이나 분위기 때문에 그렇다면 어른들이 그 습관을 좀 고칠 필요가 있다. 유럽 사람들을 보면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뭔가 말을 하면 반드시 의견을 말하게 되어 있다. 좋다든지 나쁘다든지 그게 옳다든지 찬성할 수 없다든지 하고 의견을 말해야 한다. 그런 반응을 안 보이면 자기 말을 무시하는 꼴이 되니까 말대꾸가 당연지사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꼬박꼬박 말대꾸한다'고 할 때 거의 대드는 분위기가 되니까 부모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언짢아지는 것이다. 이것이 좀 문제다. 가정에서 대화의 분위기는 좀 부드러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습관은 안 고쳐진다. 또 그 말대답이 거의 대드는 식이면 "그렇게 하는 것은 좋지 않은 태도야." 하고 그 이유를 설명해서 타일러야 한다. "어른들에게 그런 식으로 대드는 것은 어른들을 불쾌하게 하는 일이고 또 어른들을 무시하는 태도로 보기가 쉬우니까 음성을 낮추어서 천천히 말해라."라든가 "그런 말은 꼭 따지지 않아도 되잖니? 왜냐하면 그건 당연하니까 안 그래?" 하는 식으로 말해서 설득을 시키는 것이 좋겠다. 그와는 반대로 아이의 말대답이 아주 당당하고 당연할 때는 오히려 그 태도를 존중해주고 좋은 토론자가 되게 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려면 부모 자신이 대화와 토론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언제나 일방통행식으로 명령조로 말하고 부모가 하는 말은 언제나 옳은 것이니까 비판을 해서는 안 된다는 식으로 입을 막아버리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아이가 말대답을 할 때 다른 사람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도록 주의를 주고 좋은 토론을 이끌어가도록 노력하면 아이들의 언어표현 능력이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될 수가 있다. 그러므로 말대답을 반드시 부정적인 요소로만 다룰 것이 아니란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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