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TD class=bd_16_3bbcb7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8px; PADDING-TOP: 9px"" bgColor=#f6f5f0 colSpan=2>여덟 살 과학 영재 ~ 송유근 부모의 천재수업기 </TD></TR>    <TR>        <TD class=base style=""PADDING-RIGHT: 5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0px; PADDING-TOP: 15px"" vAlign=top width=""100%""><FONT style=""LINE-HEIGHT: 140%"" color=#757575>작년 여름 성인들도 한번에 따기 어렵다는 정보처리 기능사 자격증을 2개월 만에 그것도 최연소 기록을 경신하며 거머쥔 8세 소년 송유근군. 이 자격증은 유근군의 놀라운 지적 능력을 보여주는 간단한 예일 뿐이다. 보면 볼수록 천재임을 의심할 수 없게 하는 이 소년은 각종 뉴스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비롯해 TV에만 벌써 16회 출연했고 신문 잡지 등을 통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소개되기 시작했다. 유근이가 특별한 이유 그리고 천재 소년의 부모가 전하는 호소의 메시지.<BR></FONT></TD>        <TD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0px; PADDING-TOP: 15px"" vAlign=top noWrap align=middle></TD></TR></TBODY></table>&nbsp;<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TD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0px; LINE-HEIGHT: 140%; PADDING-TOP: 30px"" vAlign=top><!--@본문시작@-->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colSpan=3>                        <HR color=#ebe4da SIZE=1><FONT color=#9cc100><B>* 유난히 늦되던 아이 불안한 마음에 붙잡고 가르치며 발견한 영재성 *</B></FONT>                        <HR color=#ebe4da SIZE=1></TD></TR>                <TR>                    <TD height=15></TD></TR>                <TR>                    <TD vAlign=top><!--확대사진 이미지-->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75 align=right border=0>                            <TBODY>                            <TR>                                <TD width=15></TD>                                <TD vAlign=top width=160>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60 border=0>                                        <!--@이미지줌여부@-->                                        <TBODY>                                        <TR>                                            <TD><IMG src=""http://photo-media.hanmail.net/daum/woman/200503/04/d67m.jpg"" width=180 border=0></TD></TR><!--@이미지설명@--></TBODY></TABLE></TD></TR>                            <TR>                                <TD height=15></TD></TR></TBODY></TABLE><!--확대사진 이미지--><BR style=""LINE-HEIGHT: 7px""><FONT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40%"" face=굴림 color=#757575>유근이의 아버지 송수진씨(47)와 어머니 박옥순씨(47)는 서른아홉에 낳은 늦둥이 외아들이 영재일 거라는 상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유난히 말과 행동이 느리고 발육도 늦었던 탓에 오히려 ‘아이가 모자라는 것이 아닐까’ 걱정할 정도였다고. 두 부모를 다 모시며 네 분의 어른들과 함께 생활한 탓에 아무리 늦게 얻은 소중한 아들이라 할지라도 영&middot;유아 때는 이유식 한 번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고 특별히 신경을 써주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 <BR>유근이의 남다른 재능을 발견한 건 우연한 기회에 의해서다. 어느 날 유치원에서 돌아온 유근이가 “아이들이 괴롭힌다”며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선언해버린 것. 나중에 알고 보니 아이들끼리 관심의 표현으로 몇 번 쿡쿡 찌른 것을 유근이가 오해했던 것이었다. 베란다에서 놀이터를 내려다보던 엄마 아빠는 유근이가 동네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뒤에 서서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가 아이들이 돌아간 후에야 혼자 놀이거리를 찾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속이 상했다. 그간 아이에게 너무 무심했다며 아이를 끼고 가르쳐보자 결심하고 구구단을 가르친 것이 시작이었다. 처음 7일 동안은 뭘 가르쳐도 아이가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워낙 아이가 늦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유근이의 7일간의 침묵이 별로 이상하게 느껴지지도 않았을 정도. 그러나 정확히 8일째 되는 날. 유근이는 무서운 속도로 말을 알아듣고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일주일의 구구단 워밍업을 시작으로 유근이는 무섭게 발전했고 7개월 후에는 미분 적분까지 거뜬히 해결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BR><BR><BR style=""LINE-HEIGHT: 5px"">초등학교 과정을 3개월 만에 마친 아이는 이미 엄마 손을 떠났고 아빠와 함께 본격적인 과학 공부를 시작한 유근이는 나날이 일취월장해 작년 5월부터는 인하대학교 영재교육원에 다니며 몇몇 대학 교수들에게 주기적으로 찾아가 공부에 도움을 받고 있다. <BR>유근이의 교육을 위해 육아 휴직을 한 아버지는 벌이가 변변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근이의 과학 공부에 필요한 기구들은 빚을 내서라도 장만한다. 그래서 유근이의 공부방은 각종 기구 전자 회로들과 망원경까지 갖추고 있는 작은 과학실이다. 이곳에서 유근이는 서너 시간씩 앉아 수학 문제를 풀기도 하고 아빠와 함께 과학 실험을 하며 하루를 보낸다. <BR>극성 엄마들에 의해 만들어진 영재들의 화려한 스토리에나 따라붙는 영재교육 노하우는 전혀 없었다. 그저 틀에 박힌 것을 싫어하는 아이의 특성에 맞춰 자유롭고 편안한 공부 분위기를 조성해줬을 뿐. 유근이를 가졌을 때도 특별한 태교 없이 평소 아버지가 좋아하던 클래식 음악을 함께 들었던 것이 전부다. 다만 책이나 TV로 교육하는 것보다는 실물을 보여주고 현장을 느끼게 하는 기회를 많이 가졌다. 가장 자주 찾은 곳은 놀이공원 유원지 동물원이다. 한번은 유근이가 서울대공원에서 원숭이만 4시간 동안 바라보고 있는 바람에 ‘저 아이가 바보는 아닐까’ 걱정하기도 했다고.<BR>나중에 알고 보니 유근이는 사물을 바라보는 데 몇 시간이 걸리든 ‘볼거리가 있기 때문에 보는 것’이고 각 사물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으로 정리하는 데 그만큼의 시간이 걸렸던 것이다. 그렇게 보고 싶은 게 많은 아이를 바쁘다고 재촉하며 손을 잡아끌거나 어른의 취향에 맞춰 이리저리 데리고 다녔다면 어찌 됐을까. 부모는 놀이공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모든 것을 유근이에게 맡겼고 아이는 놀이공원에서 표지판을 보며 한글을 익히고 놀이기구들이 돌아가는 것을 보고 그 원리를 스스로 터득했다. 열 번 설명해주는 것보다 한 번 더 아이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부모의 믿음에서 나온 행동이다.<BR><BR><BR><IMG hspace=10 src=""http://photo-media.hanmail.net/daum/woman/200503/04/d69m.jpg"" align=left vspace=5>도서관에 가서 아무 제재 없이 유근이를 풀어놓는 엄마. 그저 유근이가 어떤 책을 고르는지 멀리서 지켜볼 뿐이다. 독서를 강요하지도 않는다. 다만 엄마와 할머니부터 책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BR>유근이에게 본격적으로 교육비가 들어가기 시작하면서부터 엄마 아빠는 한 가지 약속을 했다. 부모 잘 만나고 집안 좋아서 ‘돈 덕분에 큰 아이’라는 말은 절대 듣게 하지 말자고. 돈많이 들이지 않고도 훌륭하게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말이다. 책도 가능하면 도서관 가서 보게 하고 옷도 많이 사 입히지 않는다. 유근이가 정정당당하게 남들과 똑같은 선에서 출발하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FONT></TD></TR>                <TR>                    <TD height=20></TD></TR></TBODY></TABLE><BR><BR><BR>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colSpan=3>                        <HR color=#ebe4da SIZE=1><FONT color=#9cc100><B>* 영재를 둔재로 만드는 교육 시스템에 도전하며 유근이가 설자리 만드는 중 *</B></FONT>                        <HR color=#ebe4da SIZE=1></TD></TR>                <TR>                    <TD height=15></TD></TR>                <TR>                    <TD vAlign=top><!--확대사진 이미지-->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75 align=right border=0>                            <TBODY>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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