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하다....할 때  우리는 보통 아이들을 떠올립니다.    식당에서 마구 뛰어다니기도 하고  누가 말하는데 딴 소리하거나 딴 짓을 합니다.  수업시간 동안 집중하지 못하고 몸을 자꾸 움직입니다.    그래서 산만한 아이들은 대개 야단을 많이 듣습니다.  가만 앉아라...너는 왜 그러니?...누굴 닮아 그러니?...왜 그렇게 말을 안듣니? 등등    어른들은 아이들이 산만할때 아직 뭘 모르니까...크면서 좋아질테지 하고들 지나갑니다.    그러나 그렇게 지나가는 동안 아이들은 곳곳에서 야단듣고 혼나는 경험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뭔가 하기만 하면 자꾸 혼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자주 야단듣는 자기를 보며  내가 괜찮은 아이가 아닌가봐? 나는 귀찮은 존재인가봐? 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자신감이 낮아지고 우울해지면서 화가 쌓여가고 불안해 집니다. 이런 감정들은 아이를 더욱 산만하게 합니다.    아이니까...커가면 철들어 좋아지겠지.....  절대 저절로 거저 되지 안습니다.  다행이 산만함이 좋아졌다면 그건 아이가 혼자 감당해낸 수고가 많아서 입니다.    산만한 아이의 70% 이상이 성인기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산만한 성인은  거짓말 욱하는 성격 도벽 직장에서의 부적응 약물 남용 대인관계의 어려움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산만한 아이가 겪는 우울과 불안 혹은 분노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  산만한 성인으로 자라 많은 어려움들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면  서둘러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으십시요.    거저 얻어지는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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