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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은 웬만한 직장인보다 바쁘다. 학교와 학원 두세 곳을 오가는 것은 기본일정도. 이에 어린 학생들이 자리에만 앉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잠시 아이들은 남는 시간에도 자리에 앉아 컴퓨터 게임이나 TV 시청으로 시간을 주로 보낸다.

이에 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요즘 어린학생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경우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생활습관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있어서 바람직하지 않다. 아직 뼈의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생활습관이나 환경이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아이들의 뼈는 사춘기까지 계속 성장하고 모양이 잡혀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특별히 다치
지 않는 한 통증 없이 서로 보상적으로 균형을 잡아간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균형이 심해지면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이나 발 모양의 변형 또는 어깨가 둥글게 굽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바른 자세를 만들고 키를 잘 크게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수다.

이에 좋은 운동이 바로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은 바른 자세를 만들고 근육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어 성장에 꼭 필요한 운동이기 때문. 숨은 키를 찾아주는 운동을 알아보자.

∎ 제자리 뛰기 체조는 호흡기와 순환기에 강한 자극을 주는 전신운동이다. 허리와 무릎 발목에 있는 성장판 연골 세포에 자극을 주어서 세포의 분열이나 증식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농구에서 점프하는 동작이 가장 많은 자극을 주는 운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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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두다리를 가지런하게 하고 보통 줄넘기 하는 동작을 한다.
② 발뒤꿈치를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한다. 30회 정도 한다.

∎ 발바닥 붙이고 상체 숙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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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두 발바닥을 서로 마주 보게 붙이고 두 손으로 발 끝을 잡는다.
② 숨을 들이마시고 상체를 숙이며 잠시 멈춘다. 3회 반복한다.

∎ 기타 성장점을 자극 시키는 다리 운동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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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발끝을 서로 부딪친다. 발끝 부딪치기를 하면 상체의 화기를 아래로 내려주어 말초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② 족삼리를 손으로 자극한다. 족삼리를 자극하면 소화기관의 기능을 강하게 해준다


③ 손 바닥을 비벼 열을 낸다. 손 바닥을 비벼주는 것만으로도 기운을 돌리고 정화를 하는 효과가 있다

④ 그 기운으로 무릎의 성장판 연골을 감싸준다. 그 기운으로 무릎의 성장판 연골을 감싸주면 성장통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는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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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발바닥을 두들기고 손가락으로 자극한다. 발은 말초혈관의 최대 집합처이다. 발이 건강하면 전신이 건강해진다. 전신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⑥ 발목을 잡고 돌린다. 발목 관절은 정교하고 섬세한 관절이다. 이곳에 쌓인 피로를 풀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진출처:영화 '구구는 공양이다' 스틸컷/하이키한의원)



한국경제 원문 기사전송 2010-05-17 08:25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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