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주체성을 키워줘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도 해주고 싶은 것도 많은 엄마. 하지만 아이 곁에서 사사건건 간섭과 통제로 일관한다면 아이는 제 스스로 판단하고 일을 진행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미는 부모’는 아이에게 자율성과 주체성을 심어주는 부모를 말한다.
아이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아이의 눈 높이에서 상황을 판단하기 때문에 자녀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 아이를 키운다.

‘미는 부모’의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자신감과 표현력이 뛰어나다. 어려서부터 부모와 의사소통이 원활했던 아이는 제 생각을 또박또박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01. 아이와 잘 놀아준다_ 미는 엄마는 부모의 권위의식보다는 원활한 상호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아이와 친구처럼 잘 놀아주는 부모는 아이의 특성을 빨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개성을 살려 키울 수 있다.

02. 아이가 스스로 깨닫게 한다_ 아이가 블록 놀이를 한 후 블록을 치우지 않아 온통 난장판을 만들어 놓았을 때도 야단을 치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치울 때까지 시간을 가지고 기다린다.

03. 반응에 적절히 대응해준다_ 미는 부모는 자극과 반응을 적절히 해주는 부모이다. 아이의 반응에 즉각 자극을 해주면 아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04. 스킨십을 자주한다_ 미는 부모는 자녀에게 애정표현을 자주 해준다. 부모와의 스킨십은 아이의 안정된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로 키워낼 수 있다.

05. 아이의 생체리듬에 맞춰준다_ 미는 부모는 아이의 생체리듬에 맞춰 엄마의 육아 시간표를 짜놓고 아이를 키우면서 자신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줄 안다. 육아에 지치지 않은 엄마는 아이에게 좀더 다정다감한 부모가 되어줄 수 있어 좋다.

06. 다양한 체험 학습의 기회를 준다_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많은 학원에 보내는 것으로 착각하는 엄마들이 많다. 미는 부모는 엄마와의 상호작용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학습의 기회를 만들어 준다.

07. 놀이와 학습에 구분이 없다_ 아이와 상호관계가 원활한 미는 부모는 아이에게 놀이와 학습의 경계를 두지 않는다. 아이는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인지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아이의 자신감을 짓밟아버려요”

내 아이를 최고로 키우고 싶은 바람은 아이를 둔 엄마의 공통된 희망이다. 내 아이를 바른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엄마들은 나름대로 최상의 것을 골라 아이 앞에 놓아둔다. 아이를 키우면서 한번쯤 ‘나는 어떤 스타일의 엄마인가’‘내가 아이에게 주는 사랑이 아이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끄는 부모’란 아이의 개성과 흥미를 무시한 채 엄마의 욕심대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말한다. 끄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스스로 인생을 꾸려가는 능력을 키울 수 없다. 엄마의 울타리 안에서만 수동적으로 움직인 아이는 독립심이 떨어지고 결국에는 자신감마저 상실하게 된다.

또한 아이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관심으로 무리하게 조기교육을 할 경우 아이가 수동적이 되거나 매사에 흥미를 잃어버리기 쉽다. 부모의 의도와는 달리 아이가 엉뚱한 방향으로 저만치 가버리면 이미 때는 늦는다.

그래서 더욱 0∼3세 아이를 자녀로 둔 엄마들은 ‘끄는 부모’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이가 수동적이 되거나 매사에 흥미를 잃어버리기 쉽다. 부모의 의도와는 달리 아이가 엉뚱한 방향으로 저만치 가버리면 이미 때는 늦는다.

그래서 더욱 0∼3세 아이를 자녀로 둔 엄마들은 ‘끄는 부모’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끄는 부모의 대표적인 육아법은요… 부모의 욕심대로 아이를 키우는 끄는 부모는 아이의 흥미와 특성을 무시한 채 아이를 키우기 때문에 아이는 스스로 삶을 꾸려나갈 방법을 연습할 기회를 박탈당한다.

01. 아이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다_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끄는 부모는 자신의 욕심대로 아이를 휘두르기 쉽다. 아이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인정하지 못하면 아이는 의존적으로 자라게 된다.

02. 조기교육에 열성을 보인다_ 조기에 너무 서둘러 인지적인 자극이나 언어적인 자극을 준 경우에는 해마 신경 세포에 과부하가 걸려 더 이상 수용을 못 하면서 오히려 학습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03. 엄마의 욕심대로 아이를 교육한다_ 자신이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는데 배우지 못했다고 해서 피아노를 치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피아노를 가르치는 것은 부모의 보상심리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04. 아이에게 흥미 유발을 시키지 못한다_ 끄는 엄마들은 아이가 행동을 하기 전 미리 이것저것 통제를 하기 때문에 아이의 흥미를 유발시키지 못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스스로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

05. 아이에게 선택의 다양성을 주지 못한다_ 엄마가 정해놓은 틀에 맞춰 아이를 키우다 보니 끄는 부모는 아이에게 선택의 권한을 주지 않는다. 아이 앞에 다양한 기회를 주고 그 안에서 아이가 원하는 바를 찾게 해야 한다.

06. 부모의 감정을 실어 아이를 야단친다_ 체벌을 위주로 아이를 훈육하는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키운 아이는 쉽게 화를 내거나 공격적으로 변하기 쉽다.

07. 아이의 발달 속도에 조바심을 갖는다_ 아이마다 성장 발달에는 차이가 있다. 끄는 부모는 아이들마다의 차이를 무시한 채 자신이 정해놓은 속도에 맞춰 아이가 자라기를 바라기 때문에 아이의 발달 속도에 항상 조바심을 갖게된다.

08. 아이와의 약속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_ 아이와 부모 사이에 정한 약속을 쉽게 생각하면 아이는 부모를 불신하게 된다. 아이의 올바른 인성 발달을 생각한다면 아이와 정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육아법 지상강좌

-수원대 아동가족학 허영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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