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외국서도 '동양식 육아법' 선호 -    서양의 부모들은 아기를 키울때 어린나이부터 자립심을 키워주는 육아법을 선호해 왔습니다.    아기방에서 따로 잠을 재우고 울어도 달래지 않고 아기 스스로 울음을 그치게 하는 것이 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부모들도 서양식 육아법을 따르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많은데요.    [구은정/최정후 (생후 15개월)어머니 : 아이가 혼자 자다가 분리 불안을 느끼지 않을까우려된다.]    그러나 최근 서양에서도 아기와 부모가 함께 자는 동양의 육아법이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소아정신건강센터는 아기와 부모가 같은 침대에서 자는 것이더 차분하고 성격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아기는 부모와 분리되는 것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질 수 있고 이 불안감이 커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기 혼자 울도록 내버려 두는것도 성격형성에 좋지 않습니다.    또 부모와 같이 자는 아기는 잠자는 도중 갑자기 사망하는 영아 돌연사 증후군을 겪을 위험이 줄어듭니다.    [김교순 교수/건국대병원 소아과 : 엄마와 아기가 같이 자면 아기가 토한다던지 돌발상황이 생겼을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아기를 따로 재워도 좋은걸까요?    엄마와 헤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이 없어지고 자립심이 생기는 3세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하는것이 좋습니다.    [김교순 교수/건국대병원 소아과 : 아기방 문을 열어놓고 재우면 아기가 안심해서 아기와 떨어져 자는 것이 수월해 진다.]    잠을 잘 때 약한 불을 켜둔다던지 책을 읽어주면서 아기가 혼자 잘 수 있게끔 서서히 유도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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