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서는 폭력과 `왕따'가 꼭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권리보호과 아동학대예방치료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드칠드런(www.sc.or.kr)이 어린이 포털사이트 쥬니어네이버와 공동으로 4월25∼5월1일 어린이 3천877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도로 및 교통시설 33.38%(1천294명) ▲어린이에게 나쁜 식품 28.24%(1천95명) ▲학교 집 주변 등 생활환경 27.03%(1천048명) 등을 꼽았다.    세상에서 꼭 없어졌으면 하는 것으로는 ▲왕따와 폭력 45.86%(1천778명) ▲전쟁과 배고픔 25.56%(991명) ▲과다한 숙제 21.12%(819명) ▲거짓말 7.45%(289명) 등을 들었다.    또 ▲어린이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37.61%(1천458명) ▲폭력과 왕따가 없는 것 35.39%(1천372명) ▲충분히 놀수 있는 것 13.9%(539명) ▲원하는 것을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것 13.1%(508명) 등을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지목했다.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놀이동산가기 64.77%(2천511명) ▲야외나들이 20.3%(787명) ▲외식하기 7.58%(294명) ▲친구들과 놀기 7.35%(285명) 등의 순이었다.    장래희망으로는 ▲선생님 21.87%(848명) ▲연예인.스포츠선수 21.23%(823명) ▲의사약사간호사 12.79%(496명) ▲과학자학자 7.84%(304명) ▲예술가 6.53%(253명) ▲소방관경찰관공무원 5.39%(209명) 등으로 조사됐다.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휴대전화 47.46%(1천840명) ▲자전거킥보드 11.7%(454명) ▲책 10.19%(395명) ▲게임기 8.5%(330명) ▲장난감 7.97%(309명) 등으로 나타났다.    여가시간에 하고 싶은 일로는 ▲컴퓨터게임하기 37.92%(1천470명) ▲책읽기 30.59%(1천186명) ▲운동하기 20.51%(795명) ▲TV.비디오 보기 10.99%(426명) 등으로 파악됐다.    부모님이 자주하는 거짓말로는 ▲지금말고 나중에 놀자 34.69%(1천345명) ▲엄마(아빠) 돈없어 34.25%(1천328명) ▲일등하면 소원들어준다 19.53%(757명) ▲엄마아빠 다시는 안싸우겠다 11.53%(44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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