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이들이 청소년 범죄나 비행을 저지르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2005년 한해 경찰이 입건한 소년범 8만 3523명 가운데 경찰의 위탁기관에서 선도교육을 받은 57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막내가 45.9%(2661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외동아들이나 외동딸도 11.7%를 차지해 전체에서 막내와 독자 등 이른바 귀둥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60%를 육박했다. 맏이는 35.0% 둘째나 셋째 등 중간은 7.4%였다.      범죄나 비행을 저지른 청소년 중에는 부모가 다 있는 가정의 비율도 83.1%를 차지해 부모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찰은 “가정에서 귀여움을 받으며 성장한 청소년의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면서 “최근 점차 자녀 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고려할 때 올바른 가정지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게 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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