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다고 긴장된다고 습관적으로 커피나 탄산음료를 들이키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음료는 심신을 흥분시켜 오히려 안정감을 해칠 수 있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데는 한방차가 딱이다. 체질과 몸상태에 따라 어떤 차가 ‘안성맞춤’인지 알아 보자.    재료는 한약재료상(건재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경동시장(www.kyungdongmart.com) 등에선 배달도 해 준다.    물 200㎎에 약재를 10~20ｇ을 넣어 약한 불에 오래 달여 절반 정도로 졸인다. 가능하면 설탕을 넣지 말고 마시되 정 입맛에 안 맞으면 꿀이나 자연당흑설탕을 넣는다. 평소 꾸준히 마시면 더 좋지만 시험 1주일 전부터 마시기 시작해도 효과가 있다    하루에 먹는 한방차의 종류가 두 가지를 넘지 않게 한다. 시험 전날이나 당일에 익숙지 않은 차를 처음으로 마시는 것은 삼가고 잠을 푹 잔다.    잠이 잘 안 올 땐 자기 전에 멧대추씨차(총명탕)나 감초차를 마신다. 단 시험 전날이나 당일에 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화장실에 가고 싶어질 수 있다.      이럴 땐 이런 차    ■ 감기 기운이 있을 땐=모과차    ■ 체력이 달리고 피곤할 땐=황기차    ■ 불안감이 심할 땐=연잎차(연꽃차)    ■ 기관지나 목이 좋지 않을 땐=모과차+오미자차    ■ 건망증이 심하고 머리를 맑지 않을 땐=멧대추씨차 (총명탕)    ■ 소화가 잘 안 되고 더부룩할 땐=대추차 또는 감초차    ■ 천식으로 숨이 가쁠 땐=배즙+검은콩 끓인 물    ■ 가래가 많을 땐=배즙+생강 또는 연근즙+꿀    ■ 스트레스로 눈이 피로할 땐=결명자차 또는 구기자차    ■ 딸꾹질이 잦을 땐=곶감진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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