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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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엄마
내 아이 건강 ‘땀’ 보면 알 수 있다
2013. 0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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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사람들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땀 케어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흘리는 땀을 잘 살펴보면 흘리는 부위도 조금씩 다르며 원인도 다르다.
잠자고 일어나면 이불이 푹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린다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비오듯 흘리는 경우가 있으며 손이나 발 등 부위별로 땀이 많이 나기도 한다. 또 아이가 허약하거나 더위를 많이 탈 때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한다.
아이누리한의원 경기 일산점 권선근 원장은 28일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각각의 증상과 원인에 따른 땀 케어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한 아이 식은땀 흘려
계절에 상관없이 특정 부위에서 계속 나는 땀은 다한증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울 때 땀을 많이 흘린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보면 계절과 상관없이 특정 부위에서 땀이 계속 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때는 다한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다한증은 땀 분비가 정상적인 체온 조절의 범위 이상 많이 나는 증상으로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등에 많이 나타난다.
한방에서는 폐장이나 비장 등 신체의 주요 장부 기능이 약해져 외부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과잉된 땀 분비를 인체 스스로 제어하지 못해 땀을 계속 흘리는 것으로 본다. 아이에게 나타나는 소아다한증은 그냥 둘 경우 허약한 아이가 될 수 있으므로 원활한 성장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땀이 필요 이상 많이 나올 경우 몸이 허해질 수도 있다. 이때는 폐장 비장 등의 기운을 보강해 몸 한곳에 몰려 있는 열이 온몸에 고루 퍼지도록 도와주는 치료를 해줘야 한다. 또 기름지고 매운 음식이나 밀가루 패스트푸드 음식은 삼가고 제철 음식과 자극성이 강하지 않은 음식을 먹이는 게 좋다.
더위를 타서 땀을 많이 흘린다면 기운을 북돋우는 생활법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더 많이 활동하고 땀도 많이 흘린다. 그런데 아이들 중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지쳐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보통 허약한 아이들에게서 이런 증상이 많이 보인다.
허약한 아이는 보통 원기가 부족하거나 면역력이 약화돼 땀을 흘리고 잔병치레를 많이 한다. 아이의 원기를 회복시켜주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법과 더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몸을 보해주는 생활습관 길러야
허약한 아이는 평소 생활관리가 중요하다. 허약한 아이는 소화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식적(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뭉치는 현상) 증상을 함께 보이므로 몸에 좋다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이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일단 소화력을 키워주는 치료와 함께 식사량을 서서히 늘려주는 게 좋다. 허약한 아이들은 식욕이 없기 때문에 미음이나 죽을 주고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 밥과 자극적이지 않은 반찬을 주는 게 좋다.
또 허약한 아이는 무리한 운동이 오히려 체력을 회복하는데 방해를 줄 수 있으므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맨손 체조부터 시작해 산책이나 가벼운 달리기가 적당하다.
땀을 많이 흘릴 때는 물을 많이 먹이고 가벼운 목욕을 자주 시켜주는 게 낫다.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면 옷이 젖은 상태가 되는데 이 상태로 그냥 두면 옷이 마르면서 아이의 체온을 빼앗아 가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더운 외부에서 땀을 흘린 채 차갑게 냉방이 돼 있는 곳으로 들어오면 냉방병의 위험이 커진다. 아이들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급격한 온도 변화에 몸의 균형이 깨져 냉방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땀을 많이 흘린 아이는 젖은 옷을 갈아 입혀줘야 한다.
땀을 흘린 아이는 미지근한 물로 자주 씻겨주는 것이 좋다. 땀구멍에 각질이 막혀 땀이 잘 분비되지 못하거나 축적되면 땀샘에 염증이 생겨 땀띠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비누를 자주 사용하면 이 또한 아이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간단한 물 목욕이면 충분하다.
땀을 많이 흘리면 몸속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나중에는 체내의 수분이 부족해져 소금 농도가 높은 땀을 흘려 땀띠가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더운 여름에는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면서 탈진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 청량음료는 당분이 많아 오히려 물을 더 마시고 싶게 하므로 끓여 식힌 미지근한 생수나 보리차를 먹이는 게 효과적이다.
/pompom@fnnews.com정명진의학전문기자파이낸셜뉴스 원문 기사전송 2010-06-29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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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사람들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땀 케어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흘리는 땀을 잘 살펴보면 흘리는 부위도 조금씩 다르며 원인도 다르다.
잠자고 일어나면 이불이 푹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린다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비오듯 흘리는 경우가 있으며 손이나 발 등 부위별로 땀이 많이 나기도 한다. 또 아이가 허약하거나 더위를 많이 탈 때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한다.
아이누리한의원 경기 일산점 권선근 원장은 28일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각각의 증상과 원인에 따른 땀 케어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한 아이 식은땀 흘려
계절에 상관없이 특정 부위에서 계속 나는 땀은 다한증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울 때 땀을 많이 흘린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보면 계절과 상관없이 특정 부위에서 땀이 계속 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때는 다한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다한증은 땀 분비가 정상적인 체온 조절의 범위 이상 많이 나는 증상으로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등에 많이 나타난다.
한방에서는 폐장이나 비장 등 신체의 주요 장부 기능이 약해져 외부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과잉된 땀 분비를 인체 스스로 제어하지 못해 땀을 계속 흘리는 것으로 본다. 아이에게 나타나는 소아다한증은 그냥 둘 경우 허약한 아이가 될 수 있으므로 원활한 성장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땀이 필요 이상 많이 나올 경우 몸이 허해질 수도 있다. 이때는 폐장 비장 등의 기운을 보강해 몸 한곳에 몰려 있는 열이 온몸에 고루 퍼지도록 도와주는 치료를 해줘야 한다. 또 기름지고 매운 음식이나 밀가루 패스트푸드 음식은 삼가고 제철 음식과 자극성이 강하지 않은 음식을 먹이는 게 좋다.
더위를 타서 땀을 많이 흘린다면 기운을 북돋우는 생활법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더 많이 활동하고 땀도 많이 흘린다. 그런데 아이들 중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지쳐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보통 허약한 아이들에게서 이런 증상이 많이 보인다.
허약한 아이는 보통 원기가 부족하거나 면역력이 약화돼 땀을 흘리고 잔병치레를 많이 한다. 아이의 원기를 회복시켜주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법과 더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몸을 보해주는 생활습관 길러야
허약한 아이는 평소 생활관리가 중요하다. 허약한 아이는 소화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식적(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뭉치는 현상) 증상을 함께 보이므로 몸에 좋다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이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일단 소화력을 키워주는 치료와 함께 식사량을 서서히 늘려주는 게 좋다. 허약한 아이들은 식욕이 없기 때문에 미음이나 죽을 주고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 밥과 자극적이지 않은 반찬을 주는 게 좋다.
또 허약한 아이는 무리한 운동이 오히려 체력을 회복하는데 방해를 줄 수 있으므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맨손 체조부터 시작해 산책이나 가벼운 달리기가 적당하다.
땀을 많이 흘릴 때는 물을 많이 먹이고 가벼운 목욕을 자주 시켜주는 게 낫다.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면 옷이 젖은 상태가 되는데 이 상태로 그냥 두면 옷이 마르면서 아이의 체온을 빼앗아 가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더운 외부에서 땀을 흘린 채 차갑게 냉방이 돼 있는 곳으로 들어오면 냉방병의 위험이 커진다. 아이들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급격한 온도 변화에 몸의 균형이 깨져 냉방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땀을 많이 흘린 아이는 젖은 옷을 갈아 입혀줘야 한다.
땀을 흘린 아이는 미지근한 물로 자주 씻겨주는 것이 좋다. 땀구멍에 각질이 막혀 땀이 잘 분비되지 못하거나 축적되면 땀샘에 염증이 생겨 땀띠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비누를 자주 사용하면 이 또한 아이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간단한 물 목욕이면 충분하다.
땀을 많이 흘리면 몸속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나중에는 체내의 수분이 부족해져 소금 농도가 높은 땀을 흘려 땀띠가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더운 여름에는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면서 탈진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 청량음료는 당분이 많아 오히려 물을 더 마시고 싶게 하므로 끓여 식힌 미지근한 생수나 보리차를 먹이는 게 효과적이다.
/pompom@fnnews.com정명진의학전문기자파이낸셜뉴스 원문 기사전송 2010-06-29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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