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퍼블릭웰 사장님 임직원 여러분과  퍼블릭웰 회원 모두 모두 새~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잊고 있진 않았지만  넘 오랫만에 퍼블릭웰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좋은일과 궂은일이 교차하는 일상속에서도 맘만 잘 먹으면  삶의 여유가 생기고  행복이 늘 함께 따른다는 걸 아직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건  삶속에서 여유를 찾기엔 시간에 쫓기었고(?) 아니 게을렀기 땜에 라는 표현이 진솔한 고백일 것 같습니다.    사소한 일에  화를 내어 숱하게 후회하던 지난 시간들...  지금 돌아보면 별일도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지난해 실상사 도법스님이 제주에 오셨을때 '왜 지리산에서 생명과 평화를 얘기하는가'라는 강연은 별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너와 나 인간과 대자연 모두는 한 그물코안에 있음을.. 인드라망 공동체임을 부인하지 못하며 너없는 나의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나라는 존재는 온우주가 참여하고 있음을 구체적 사실로서 확인해보자는 겁니다.  나의 코와 입을 꽉 틀어 막고 몇분만 있어보면 어떤 변화가 오는지를.  결국 내 자신의 생명이 내안에 있는게 아니라 우주와 연결되어 있기에 산소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생명이란 총체적 관계의 존재이며 고로 존재의 진실에 근거한 우주적 질서에 맞게 가꾸어야 함을 일러 주셨습니다.  그날 해맑았던 스님의 모습은 깊은 수행과 실천의 공덕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노력한 만큼 의미가 새겨진 2003년은 가고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은 2004 년이 시작되었습니다.    2004년엔 무슨 일부터 시작할것인가를 고민하며 시작이 반이라고 하기에 우선 시작은 잘해 보려고 합니다.  건강한 웃음 잃지 마시고 하시는 일 열심히 하는 한해가 되시고  모두가 더욱 행복하였으면 하며~  공무원복지 위해 늘 애쓰는 제주퍼블릭웰에게 큰 발전과 영광 있기를  기원합니다...^^  ...()...  한우물 진창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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