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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웰
위장술의 명수 “홍대치” 기증
2014. 01.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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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일도2동 1022-2 문의숙(47세)님께서 2014년 1월 7일(화) 오전 서귀포시 성산항 동쪽 약 12마일 해상에서 채낚기조업 중(한라호, 9.77톤) 대형의 희귀 어류 1마리(홍대치, 체장 152cm)를 포획하고, 박물관에 기증하였다. 제주민속자연사 박물관에서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박제로 제작 전시 할 계획이다.
《홍대치》
○ 학명 : Fistularia commersonii
○ 영명 : cornetfish, flutemouth
○ 분류 : 실고기목, 대치과
○ 형태 및 특징
- 몸은 가늘고 긴 원통형으로, 약간 가로로 납작하고 주둥이는 긴 관모양이며 단면은 육각형, 몸 빛깔은 적갈색이며 배 쪽은 희다.
- 비늘이 없으며 피부는 거칠어 상어껍질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꼬리지느러미 중간의 줄기가 서로 합쳐져 말채찍 모양을 나타낸다.
- 산란기는 겨울이고, 전체 길이 약 2m까지 성장한다.
- 흐름이 잔잔한 맑은 물을 좋아하고, 포획하기가 쉽지 않은 물고기로
- 자신에게 위기가 닥치면 몸을 세워 마치 나무줄기 모양으로 위장을 하여 위기를 넘긴다.
- 옛날에는 비슷한 종류인 청대치, 주벅대치와 함께 입술부분과 머리부분을 건조시켜 한방재료로도 사용했다. 즉 달여 먹으면 목이 막히는 증세, 급성 신장염, 눈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여겨져 귀중하게 취급되었다.
- 저인망이나 낚시로 잡힌다. 맛이 좋아 일본에서는 고급 요리로 취급된다.
○ 분포 : 제주도, 우리나라 남부, 일본 중부이남, 태평양의 온ㆍ열대해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