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반 이상 죽음의 위협이나 부상 경험  서울시내 소방대원의 절반 이상이 업무수행중 죽음의 위협이나 부상을 경험했으며 이로 인해 상당수가 두려움이나 불면 등 심각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랑소방서 윤정금 예방과장이 서울시의 시정연구논총 `서울터전' 최근호에 실은 `소방대원의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서울소방방재본부 산하진압·운전·구조·구급대원 4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5.1%인 255명이 업무 수행중 죽음의 위협을 느끼거나 부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같은 충격적 위기 상황을 접하면서 전율(17.5%)이나 두려움(17.1%) 식은땀(16.9%) 무력감(7.8%) 등을 느꼈으며 중복 경험한 소방대원도 18.8%나 됐다.    또 51.8%는 경험 직후 `무의식적으로 상황을 반복 회상하거나 상상했다'고 답했으며 `유사 자극이나 환경에 대해 심리적 괴로움을 느낀다'는 대원이 28.9% `유사장면을 반복적으로 꿈꾼다'는 응답도 21.4%나 됐다.    이로 인해 일정 기간 나타나는 외형적 스트레스로는 `한동안 쉽게 잠을 못이루거나 설친다' 42.9% `쉽게 피로를 느끼고 짜증이 난다' 37.1% `일에 집중하는 것이 어렵다' 32.4% `사소한 일에도 흥분하거나 화를 잘 낸다' 28.1% 등의 순이다.    특히 지난해 홍제동 주택화재 및 소방관 참사때 출동한 소방대원의 경우 149명중 `사고를 반복 상상하거나 꿈꿨다'는 대원이 67.1% `불면이나 흥분 각성상태가 늘어났다'는 41.6% `이직문제나 직업의 위험성을 생각했다'는 73.8%를 각각 차지하는 등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더욱 심각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윤 과장은 "소방 조직원을 중심으로 위기상황 스트레스 관리팀을 구성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정밀 종합검진을 확대 실시하는 등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제주도 소방대원들이라고 그렇지 않겠는가.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소방체계를 갖추기위해 구성원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전문 관리 조직이 필요하다. 가령 스트레스 관리팀 구성 같은 것은 타 지자체 보다도 먼저 시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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