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공무원 인력구조 어떻게 이뤄졌나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미 연방정부 당국은 1일 노동절을 맞아 연방 공무원의 인력 구조 및 특징을 인종 연령 남녀 비율 등으로 대비해 통계자료를 내 놓았다.        미 연방 인력관리청(OPM)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 연방공무원의 남녀비율은 남자 55% 여자 45%로 인원수에서는 비교적 남녀평등이 이뤄져 있는 셈. 연방공무원 총 인원은 약 180만명선.        인종별로는 연방 공무원의 69%가 백인으로 백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다음으로 흑인이 17% 히스패닉계가 7% 아시아계 5% 아메리칸 인디언이 2% 순이다.        그러나 여성 공무원과 흑인 및 히스패닉계 공직자가 연방정부 하급직에서  차지 하는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정책결정에 관여하는 주요 보직인  중간관리자급에서는 비율이 크게 떨어져 공직사회에서의 여성 및 소수민족 차별현상이 남아있다는 지적.        여성 공직자의 경우 중간 관리직을 차지하는 비율은 30.7%이며 고위직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떨어져 24.2%에 머물고 있다.흑인은 여성보다 중간관리직이나  고위직에 오르는 비중이 더욱 낮아 각각 9.7%와 7.1%를 기록.        근무지는 이들 연방 공무원 가운데 16%만이 수도 워싱턴에서 근무하고 81%는 워싱턴 아닌 다른 국내 지역에 그리고 나머지 3%는 해외에서 근무하는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업종별로는 행정관리직이 32% 전문관리직 24% 그리고 기타 관리직 32%  나머지 12%는 근로직 공무원으로 짜여져 있다.        연방 공무원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비율은 91% 대 9%로 임시직 고용 비율이  10%를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공무원의 평균 연령은 47세이며 이들의 평균 근무연한수는 17년. 이들  연방직 가운데 장애인은 전체의 7%를 차지하고 있으며 13%가 베트남 참전용사 그리고 예비역 출신이 4%에 해당.        이들 공직자의 평균 연봉은 약 3만9천115 달러에서 5만851 달러 수준. 연방  공무원의 학력은 41%가 학사학위를 가진 대졸 출신이며 상층 관리직과 감독직은  총  인원의 11%로 고위직과 일반직이 전체적으로 피라미드 형을 취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난 2001년 취임 첫 해 후반을 새로운 체제로 출발한다는 목표아래 공무원 감축과 능력별 급여제도 도입 공직의 민간개방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공무원제 개혁을 단행한 바 있다.        s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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