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공직협 인사행정 참여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각 자치단체마다 공무원직장협의회의 공무원 노  조화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부산 연제구청이 주요 부서와 직위 인사 대상자를 공직협과 협의 선정키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 연제구청은 13일 인사때 주요 부서 및 직위에 대해 공모제를 실시키로 하  는 등의 `2003년 정기 합의서'를 공무원직장협의회와 체결했다.    공모대상 부서는 총무과와 기획감사실 공모대상 직위는 총무과장. 기획감사실  장. 총무담당. 기획담당 등으로 평소 직원들이 요직으로 생각해오던 부서와 직위 인사때 공모를 통해 직장협의회와 협의 선정키로 했다.    이는 공무원직장협의회를 사실상 인사행정에 참여시키는 것으로 공직사회의 비  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연제구청은 부서.직위공모제외에도 공무원직장협의회의 각종 위원회 참여를 보  장하는 한편 사회복지과 6급 담당 사회직렬 신설 및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 동사무소 감사일수 축소 등 인사와 조직에 관한 구청장의 고유권한 행사에 공무원직장협의 회의 참여를 보장했다.    연제구청 관계자는 "공직사회의 인사 및 제도개혁을 통해 잘못된 관행을 과감하게 타파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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