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국 첫 '전담공무원제'    인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요 시책사업의 일관성 추구를 위해 사업 시작부터 완료까지 전담하는 ‘전담공무원제’를 실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선호 부서 기피 부서 등으로 인한 공무원들의 갈등을 줄여주기 위해 일정기간이 지나면 부서를 이동토록 해 사업의 일관성이 결여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내년부터 주요사업에 대한 전담공무원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요 시정 프로젝트 가운데 장기간(3년 이상) 소요되거나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를 우선적으로 선정한 뒤 각 프로젝트별 담당 희망자(6∼7급)의선발을 통해 전문인력을 배치 각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게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프로젝트별로 인천발전연구원의 분야별 전문가를 1∼2명씩 배정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추진토록 해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주중 미래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주요 프로젝트를 선별한 뒤 공모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 지원자를 선발해 인사에 반영하고 희망지원자가 없는 경우에는 내년 3월중 계약직을 채용 배치할 계획이다.    또 이들 지원자에 대해서는 전보제한과 함께 당해부서 재직중 근무성적평정 우대 사업종료시 희망부서 우선배치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한편 시는 전담공무원제를 시행할 주요사업으로 어린이 과학회관·환경미래관·해양탐구관 건립과 월미관광 특구조성 등 관광 인프라구축 및 산업구조 고도화 기본계획 수립 등을 선정했다.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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