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모；승진여부 관심    남제주군이 다음달 초께 단행할 인사를 놓고 벌써부터 공무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다음달 인사는 조직의 침체된 분위기 개선 차원에서 장기근속자를 중심으로 한 자리이동 및 서열을 과감히 파괴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예상돼 그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강기권 군수는 “민선 3기 출범 이후 조직의 안정을 위해 비교적 소폭 인사 위주로 단행했다”며 “따라서 제주도 인사에 맞춰 실시하는 이번 인사는 조직의 활력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혀 대폭적인 인사를 암시하고 있다.    우선 직렬에 따라 순환보직이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 한 자리에 2년 이상 장기근속자만 118명에 이르고 있는 데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 가능 인사만 21명에 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최소한 100명 이상의 자리이동이 전망된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 가능인원은 일반직의 경우 7급에서 6급 3명(행정 1명 농업 1명 보건 1명)과 8급에서 7급 8명 9급에서 8급 8명 등 19명에 이르고 있다.    또 기능직도 이번 인사에서 2명이 승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남제주군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인사예고제를 통해 “일부 장기근속자 순환보직과 함께 기술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등 침체된 분위기를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며 “특히 실과장들에게서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공무원에 대해 인사부서의 추천을 받아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용관  songy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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