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무원 인력 풀제 도입"    --------------------------------------------------------------------------------    지방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인력 풀(pool)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세억 탐라대 교수는 27일 제주대 교수회관에서 한국지방정부학회(회장 김인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와 제주대 행정학과(학과장 강영훈 교수)가 공동으로 개최한 ‘민선 3기 지방정부의 정책과제와 발전방향’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제언했다.  한 교수는 ‘지능적 지방정부를 향한 발전방향과 정책과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지방의 우수인재를 중앙에 일정 기간 파견 정책관리능력을 배양시킨 후 다시 지방으로 복귀시키는 인사교류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며 “지자체 간 인사 교류시 지방자치단체연합체가 중심이 되어 자치단체의 교류 희망자에 대한 정보를 총괄 상호 교환하거나 교환 배치 상호 파견 등이 실시되도록 인력 풀제를 도입해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또 “지능적 지방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종래의 실적에 대한 평가를 개혁 새로운 지방행정지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공동체의 공감대를 창조할 수 있는 지방행정이야말로 지능적 지방행정”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지자체는 지식산업정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권한 및 재원의 지방 이양을 통해 산업.경제.행정의 중앙 의존을 탈피 지방주도적 운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방정부의 재정 문화.환경정책 여성정책 인사 복지정책 소방행정 지방정부의 부패와 개혁 등의 주제를 갖고 다양한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제주일보>>2002.8.28  (임성준 기자)imsj@chej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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