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9명 중 11명 승진    특별회식비 공동모금회에 기탁    제주해양경찰서 제주파출소(소장 김성식)는 직원 대부분이 대거 승진한 가운데 승진대박의 기쁨을 이웃 사랑 실천으로 나누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파출소 직원 19명 가운데 6명이 승진심사로 5명은 승진시험으로 모두 11명이 올해 정기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이번 승진에는 김성식 소장이 경위에서 경감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 여순경 3명 전원이 포함됐다.    또 지난해 10월 전입해온 오상철 순경이 2개월 만에 경장으로 승진하는 등 제주파출소는 이번승진에서 경장에서부터 경감까지 모든 계급의 승진자를 내기도 했다.    특히 제주파출소 승진자 11명은 승진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승진 기념 회식비 50만원을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함도 전하고 있다.    부혜경 순경은 “요즘 파출소 분위기 너무 좋았는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했다는 소식을 전해 지자 많은 어민들이 더욱 많이 찾아와 축하해 주고 있다”며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식 제주파출소장은 “직원들이 대거 승진하는 것은 파출소가 설치된 이후 전무후무한 일이라서 너무 기쁜데 거기에다 직원들이 승진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해 더욱 행복하다”고 밝혔다.      고경호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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