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도인사 4~6급 승진 "좁은 문"    정부의 인력조정에 따라 일부 직급별 정원이 줄어든 데다 중앙부처 파견 공무원 복귀로 내달 하순으로 예정된 제주도인사에서 4·5·6급 승진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광역수자원본부 인력조정으로 서기관 1명과 사무관 2명의 정원이 줄어들었고 문화관광부와 KDI·국제자유도시추진본부 등에 파견됐던 5급 사무관이 무더기로 복귀한다.    이로 인해 사무관급만 7∼8명의 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실상 승진이 이뤄진 ‘직무대리’까지 감안한다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상태다. 자연히 6급 자리도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서기관도 정원이 꽉 찬 상태로 여유를 찾을 수 없게 됐다.    다만 서기관이면서 부이사관 자리에서 직무대리를 하고 있는 일부 국장급은 ‘꼬리’를 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년을 1년 앞둔 44년생 처리에 따라 일부 변수가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도소속 44년생 명퇴대상은 3급 2명 4급 4명 5급 4명 등으로 이들 10명에 대한 조치 여부에 따라 일부 자리배치에 따른 승진인사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44년생 처리 문제가 워낙 민감한 사항이다 보니 도는 뚜렷한 입장정리를 하지 못하고 행정자치부와 타 시·도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44년생에 대한 처리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고 “현재로서는 4·5·6급에 대한 승진 여유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제민일보>>2003.1.18  << 여창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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