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 "여성교원 관리직 연차적 확대"      김태혁 제주도교육감은 여성 교원들의 관리직 비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10일 제주도의회 정례회 이틀째 교육행정 질문에서 “교사의 관리직 진출이 타 시·도에 비해 낮은 것이 사실”이라며 “경력 근무평정 가산점 연구실적 등에 의해 취득한 평정점수에 따라 선순위자에게 상급자격연수의 기회와 승진연수가 주어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여교사 관리직 진출확대를 위해 교장·교감 승진임용 때 여성교원을 임용예정인원 3배수 범위 내에서 우선 임용하도록 하고 있고 여성교원 관리직 진출 확대를 위해 운용계획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여성 교원의 관리직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학교운영위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 및 지역사회 인사가 학운위에 적극 참여하는 풍토를 조성하겠다”며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연수실시와 함께 행·재정 지원을 보다 강화해 학운위 활동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어촌 지역 교육활동 규제완화를 위해 특기적성 프로그램당 수강인원을 20명에서 35명으로 확대하고 주당 운영시간을 10시간에서 20시간으로 상향조정했다”면서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특기·적성교육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혁 교육감은 이날 강호남·김영희·고석현 의원 등의 교육행정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학교운영위 활성화 방안 인성교육 실시방안 여교사 관리직 진출 확대 외국인학교 설립·운영 대책 등을 내놓았다.    제민일보>>2002.12.11  << 정용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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