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충남도청 서기관급 이상 고위직 간부 5명이  명  예퇴직을 신청 올 첫 정기 인사에 미칠 파장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국장급(3급)으로 백남훈 농림수산국장(58) 이철환 행정지원단  장(59)이 과장급(4급)으로 김석환(59) 도의회 의사담당관 안석진(59)  도의새마을  과장 황태연(59) 충남운수연수원장 등 5명이 각각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백 국장의 경우 충남발전연구원(CDI) 사무처장으로 내정됐고 이 단장은 올 기초  단체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안 과장은 도 산하 기관에서 공무원 잔여 정년을 채울 예정이며 나머지  는 후진을 위해 길을 터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충남도 본청의 심각했던 인사 적체 문제가 다소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보직 없이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하는 일부 44년(60세) 45년(59)생  공직자들  의 명예퇴직 신청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공무원 임기를 2-3년 남겨 놓은 상태에서 산하기관으로 물러楹?경우  전형  적인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과 함께 명예퇴직을 강요하는 선례가 될  것이란  우려도  없지 않다.        도 관계자는 "고위직 공무원들이 남은 정년에도 불구하고 후진들을 위해 명예퇴  직을 신청했다"며 "조만간 단행될 국.과장급 인사에 다소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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