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郡 정부에 건의 "공무원 정원 현행대로 유지돼야"        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무원 표준정원 산정방식이 지역 실정을 감안하지 않은 채 획일적으로 계산돼 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북제주군은 지난 17일 행정자치부가 고시한 북군 공무원 정원이 566명으로 현 정원 665명보다 99명 줄어 이를 감축할 경우 대주민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와 함께 정상적인 군정 운영에 지장이 우려되는만큼 현 정원 665명을 표준정원으로 인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북군은 정부의 지자체 공무원 표준정원 산정방식이 지역 실정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정부의 산정방식은 인구와 면적 일반회계결산(1999~2001년 평균) 및 읍.면 수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읍.면 수의 경우 정부는 읍.면의 규모를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읍.면 공무원 기준을 읍.면당 16.9621명으로 책정 상대적으로 읍.면 인구가 많고 읍.면 수가 적은 북군은 불리한 실정이다.    북군 한림읍 애월읍 조천읍 구좌읍 인구는 모두 2만명을 넘기고 있는 반면 다른 지역 읍.면은 1만명 미만이 상당수 있는데도 이를 똑같이 16.9621명으로 산정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게 북군의 입장이다.    북군 관계자는 “새로운 표준정원 산정방식이 읍.면은 16.9621명 시의 동(洞)은 25.964명으로 북군내 읍.면은 다른 지역 읍.면보다 인구가 많고 시의 동보다도 많은데 이를 고려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북군은 읍.면 공무원 정원 산정시 인구에 따라 차등 적용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한편 북군은 일반회계결산액은 전국 군 단위 중 1위 인구는 9위 면적은 31위이며 읍.면 수는 7곳이다.    조문욱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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