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사무관 승진임용 다면평가제 실시        내년부터 모든 공무원으로 확대    제주시는 올해부터 사무관 승진임용 인사에 대해 다면평가를 시행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이 같은 다면평가를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환 제주시장은 1일 직원회의에서 6급 공무원의 5급 승진에 한해 이달부터 다면평가를 도입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인사평가제도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다면평가의 비중을 전체 인사평점의 30%로 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다면평가 결과가 승진임용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가 이날 마련해 시행키로 한 다면평가 지침에 따르면 평가단은 상급자 동급자 하급자로 20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들 평가단은 임용 대상자의 업무실적 등을 토대로 조직발전 기여도 업무추진력 청렴성 등 7가지 항목에 대해 개별 점수를 매기게 된다.    승진임용의 경우 그 점수 비중은 다면평가 30% 승진임용후보자 명부 점수 70%로 배분된다. 지금까지는 승진임용후보자 명부에 의존해 4배수로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1명을 인사권자가 발탁하는 형식으로 인사를 단행했었다.    시는 내년 1월부터는 계약직 공무원을 제외한 시 소속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면평가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5급 승진 임용인 경우 50%는 시험을 통해 그리고 나머지 50%는 다면평가 등 심사를 통해 각각 기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성과상여금 지급 등급을 결정할 때에도 다면평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경우 비중은 근무실적평가 60% 다면평가 40%다.    현창국  hyunck@chej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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