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인사규칙 등 조례 개정 추진        격무부서 지정·전보 기준 등    제주시가 인사규칙 등과 관련한 조례 개정을 추진해 관심을 끈다.    시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교통.환경 등 격무부서에 대한 근무 기피 현상 등에 따른 것으로 어떤 부서가 격무부서로 분류될지도 주목된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민 불편사항 해소와 복지 향상 등에 관련된 업무는 최고 중요한 분야지만 업무량이 많아 공무원들 사이에 근무기피 부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까지 다른 자치단체의 인사규칙 등 운영사례를 분석하고 직원들의 여론을 수렴해 격무부서 지정 및 순환전보 기준을 설정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여기에서 결정된 격무부서의 근무자에 대해서는 근무연한에 따라 실적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시는 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격무부서에서 3년 이상 장기 근무한 자는 본인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 전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 밖에도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선호부서와 격무부서 근무자 간 순환 발령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격무부서와 선호부서 분류는 업무의 성격과 업무량 정신적인 피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정할 방침”이라며 “여기에서 설정된 기준은 원칙적으로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는 제외 철저하게 적용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일보>>2003.2.24  송용관  songyk@chejunews.co.kr           
"